충북경찰청, 충주시의회 '돈 봉투' 의혹 본격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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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의회 의원들의 '돈 봉투' 수수 의혹에 대해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8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충주시의회 의원들이 지난해 추석 무렵 업자로부터 300만원이 든 돈 봉투를 받았다는 의혹을 수사한다.
이번 의혹은 A의원이 B업체 대표 관계자로부터 받은 홍삼선물세트에 현금 300만원이 든 돈 봉투가 있었다고 시인하며 불거졌다.
충주시의회는 2008년에도 해외 연수 성매매 의혹으로 시의원 여럿이 경찰 수사를 받은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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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의회 의원들의 '돈 봉투' 수수 의혹에 대해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뉴스1 12월 30일, 1월 5일 보도>
8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충주시의회 의원들이 지난해 추석 무렵 업자로부터 300만원이 든 돈 봉투를 받았다는 의혹을 수사한다.
뉴스1은 지난달 30일 이런 내용의 의혹 보도를 했고, 충주경찰서는 지난 4일 충북경찰청에 수사 첩보를 올렸다.
이번 의혹은 A의원이 B업체 대표 관계자로부터 받은 홍삼선물세트에 현금 300만원이 든 돈 봉투가 있었다고 시인하며 불거졌다.
C의원은 B업체 대표 부탁으로 동료 시의원들에게 선물세트를 나눠주려 했는데, 의원들이 받지 않는다고 해 모두 되돌려줬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다른 시의원들은 아예 선물에 대해 들어본 적도 없다고 주장해 말이 엇갈리고 있다.
B업체 대표는 '선물을 주려던 건 맞지만, 받지 않는다고 해 돌려받았고, 돈 봉투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B업체는 충주시가 산단을 개발하면 사업장을 옮겨야 한다. 시의회는 추석 명절이 끝나고 며칠 뒤 특수목적법인 설립 출자 등에 관한 조례안을 처리했다.
이번 의혹은 충주시의회 19명 시의원 중 민주당 소속 12명의 시의원이 대상이다. 민주당 충주지역위에서 자체 조사해 보니 12명 중 8명이 받고 4명이 받지 않았다는 말까지 돌고 있다.
경찰은 관계자 녹취 파일 등을 입수한 상태며 조만간 시의원 등 관계자를 차례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충주시의회는 2008년에도 해외 연수 성매매 의혹으로 시의원 여럿이 경찰 수사를 받은 적 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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