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소방, 열화상카메라로 겨울철 공장화재 막아

김유나 2021. 1. 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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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소방서가 겨울철 자율안전관리시스템 구축 특수시책으로 공장의 화재를 예방했다.

원주소방서는 겨울철 공장화재 특수시책인 열화상카메라를 이용한 점검으로 큰 불로 이어질 뻔한 공장 화재를 사전에 식별·조치함으로써 화재를 예방했다고 8일 밝혔다.

원주소방서 관계자는 "열화상카메라를 통해 화재발생을 예방한 것을 시작으로 겨울철 특수 시책들로부터 더 많은 사고가 예방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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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화상카메라를 이용한 점검 (사진=원주소방서 제공)

[원주=뉴시스]김유나 기자 = 강원 원주소방서가 겨울철 자율안전관리시스템 구축 특수시책으로 공장의 화재를 예방했다.

원주소방서는 겨울철 공장화재 특수시책인 열화상카메라를 이용한 점검으로 큰 불로 이어질 뻔한 공장 화재를 사전에 식별·조치함으로써 화재를 예방했다고 8일 밝혔다.

지정면 소재 한 공산품 제조업체인 A사는 평소 화재예방을 위해 고압 배전반 육안점검을 통해 탄화 여부나 단락 등 문제점을 식별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그간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하지만 원주소방서 특수시책인 열화상카메라를 이용한 점검 등으로 재확인한 결과 고압배전반에서 다른 배선보다 약 30도 높은 배선을 발견했다.

이에 배선을 전문업체에 정밀 검사를 의뢰해 피복 탄화와 접촉부 용융을 찾아냈다. 자칫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조치해 화재를 예방한 것이다.

최근 5년 동안 원주시에서는 연평균 10.8건의 공장화재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전기적 원인으로 인한 화재가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장은 위험요소가 상존하는 환경적 요인으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 또 화재 발생시 큰 피해를 끼치기 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원주소방서는 공장화재 예방을 위해 자율안전관리체계를 확립하고, 화재 발생시 초기 진화능력 향상과 인명대피를 유도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을 목적으로 이번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열화상카메라를 통한 진단과 배전반 내 간이소화장치 설치, 소화기 축광피난유도선 설치는 전국 최초로 시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원주소방서 관계자는 "열화상카메라를 통해 화재발생을 예방한 것을 시작으로 겨울철 특수 시책들로부터 더 많은 사고가 예방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원주소방서는 겨울철 각종 사고 예방을 위해 이 외 20개의 특수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서 지난 2018년과 2019년 2회 연속 전국 겨울철 안전대책 평가에서 전국 최초로 1위 소방서로 선정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u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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