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코스피, 3% 넘게 올라 3130선..三電 장중 '9만전자'

권혜정 기자 2021. 1. 8. 14: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8일 사상 처음으로 3100선을 뚫은 코스피 지수가 상승폭을 키우며 3130선에 올랐다.

간밤 최고치를 경신한 뉴욕증시와 현대차와 애플의 협력 논의, 시간 외 뉴욕 증시 상승, 견조한 삼성전자 4분기 실적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시가총액 1위 대장주 삼성전자(6.63%)가 4분기 호실적에 신고가를 기록하며 장중 '9만전자'를 찍었고 현대차(17.23%)는 애플카 협력 제안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며 시가총액 5위(우선주 제외)로 뛰어올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고치 경신한 뉴욕증시·차화전 랠리..외국인 '사자'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여의도지점 스마트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3100선을 돌파하며 장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1.1.8/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8일 사상 처음으로 3100선을 뚫은 코스피 지수가 상승폭을 키우며 3130선에 올랐다. 간밤 최고치를 경신한 뉴욕증시와 현대차와 애플의 협력 논의, 시간 외 뉴욕 증시 상승, 견조한 삼성전자 4분기 실적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특히 반도체와 전기차, 배터리를 중심으로 한 차화전(자동차·화학·전기) 랠리가 코스피 사상 최고 행진을 이끌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장중 '9만전자'를 찍었다.

이날 오후 2시33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04.53p(3.45%) 오른 3136.21에 거래 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사상 처음으로 3100선을 넘어선 뒤 3110, 3120에 이어 3130까지 단숨에 올랐다.

외국인이 1조689억원을 순매수 중인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61억원, 1조15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은 모두 오름세다. 특히 전날에 이어 이날도 이른바 '차화전 랠리'가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시가총액 1위 대장주 삼성전자(6.63%)가 4분기 호실적에 신고가를 기록하며 장중 '9만전자'를 찍었고 현대차(17.23%)는 애플카 협력 제안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며 시가총액 5위(우선주 제외)로 뛰어올랐다. 배터리 대장주 LG화학(1.25%)은 장중 한때 100만원을 찍었고 삼성SDI(2.87%), SK하이닉스(2.23%) 등도 오름세다. 언택트 대표주 네이버(6.91%)와 카카오(6.71%)도 강세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각 전일 대비 4.91p(0.50%) 내린 983.95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3153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17억원, 210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 가운데 CJENM(6.03%), 셀트리온헬스케어(4.14%), 에코프로비엠(2.69%) 등은 올랐고 알테오젠(-4.25%), 카카오게임즈(-2.35%) 등은 내렸다.

간밤 뉴욕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민주당이 상하 양원을 모두 장악함에 따라 미국 경제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경기 침체를 극복하는 데 필요한 경기부양이 더욱 강력하게 추진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3대 지수를 모두 최고치로 끌어올렸다.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211.73포인트(0.69%) 오른 3만1041.13을 기록했다. S&P500 지수는 56.55포인트(1.48%) 오른 3803.79를 나타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26.69포인트(2.56%) 뛴 1만3067.48에 장을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0원 오른 1092.30원에 거래 중이다.

jung907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