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얼마만? 지상파 공포물의 귀환 '심야괴담회', 첫방부터 '화제집중'[이슈S]

김현록 기자 2021. 1. 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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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지상파 괴담쇼, '심야괴담회'가 첫 방송부터 화제다.

괴담 스토리텔링 챌린지를 표방한 '심야괴담회'는 신개념 공포 토크쇼.

눈을 커다랗게 뜬 김숙, 박나래, 허안나 때문에 더 무섭다는 평가가 쏟아진 '심야괴담회'는 지상파에서 오랜만에 시도하는 공포 장르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더 눈길을 끈다.

2부작 파일럿으로 편성된 '심야괴담회' 2부는 오는 9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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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MBC '심야괴담회'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돌아온 지상파 괴담쇼, '심야괴담회'가 첫 방송부터 화제다.

7일 MBC '심야괴담회'가 베일을 벗었다. 괴담 스토리텔링 챌린지를 표방한 '심야괴담회'는 신개념 공포 토크쇼. 상금 444만4444원을 걸고 시청자들이 투고한 괴담을 이야기하며 겨울밤을 오싹하게 만들었다.

방송인 신동엽, 김숙, 박나래가 MC를 맡고 황제성, 허안나, 역사학자 심용환, 키이스트 출신 박사 곽재식이 함께한 '심야괴담'회는 재연 등 별다른 장치 없이 패널들이 돌아가며 소개하는 괴담만으로 승부한 토크쇼라는 점에서 장르와 형식 모두 신선한 재미를 안겼다.

이날 소개된 사연은 셋. 벽이 부적으로 도배된 자취방에서 자다가 꿈에서 춤추는 귀신을 목격했는데 알고보니 세 사람이 죽어나간 곳이었다는 허안나의 사연이 37표를 받았다. 여자친구와 숙박업소에서 놀다 잠이 든 남성이 꺼진 불을 켜려댜 '불 켜지마'라는 말소리와 함께 여자의 실루엣을 목격했는데 여자친구는 이미 귀가한 상황이었다는 김숙의 사연이 34표. 마지막으로 박나래가 소개한 물귀신을 모으는 남자 이야기가 37표를 받았다. 저수지 아르바이트에서 통발 속 흙을 담다 여자 손톱 큐빅과 뭉친 머리카락을 보고 미친듯 산을 내려왔는데, 무속인으로부터 신내림을 위해 물귀신으로 '염매'를 만들어 놓고 해가 될까봐 사연자에게 옮기는 일을 시켰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것.

눈을 커다랗게 뜬 김숙, 박나래, 허안나 때문에 더 무섭다는 평가가 쏟아진 '심야괴담회'는 지상파에서 오랜만에 시도하는 공포 장르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더 눈길을 끈다. 과거 재연을 통해 괴담을 재구성했던 MBC '이야기속으로'나 SBS '토요미스테리극장' 등이 사라진 지 십수년. 새로운 괴담쇼가 그 계보를 이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부작 파일럿으로 편성된 '심야괴담회' 2부는 오는 9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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