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100선 돌파..삼성전자 호실적·현대차 호재 등에 '급등'

박경현 2021. 1. 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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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종가기준 사상 첫 3000선을 돌파했던 코스피가 8일 장중 3100선을 유지한 채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대비 88.75포인트(+2.93%) 오른 3120.43에 거래 중이다.

이날 삼성전자가 기대치를 상회한 지난해 실적을 발표하고, 현대차그룹은 애플과 협력한다는 소식이 시장에 전해졌다.

현대차는 이날 오후 2시 29분 기준 전일대비 3만5000원(+16.99%)오른 24만1000원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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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사상 처음으로 종가기준 3000선을 돌파한 코스피가 오늘(8일) 3100선까지 오른 채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대비 88.75포인트(+2.93%) 오른 3120.43에 거래 중이다./이선화 기자

코스피, 2.93% 오른 3120.43에 거래 중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지난 7일 종가기준 사상 첫 3000선을 돌파했던 코스피가 8일 장중 3100선을 유지한 채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대비 88.75포인트(+2.93%) 오른 3120.43에 거래 중이다.

이같은 상승세는 시장에서 각종 호재들에 기대감을 얻은 우량주들의 주가가 대거 상승하자 지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삼성전자가 기대치를 상회한 지난해 실적을 발표하고, 현대차그룹은 애플과 협력한다는 소식이 시장에 전해졌다.

이날 삼성전자는 지난해 매출 236조2600억 원, 영업이익 35조9500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54%, 29.46% 늘어난 수치다. 이에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대비 4700원(+5.67%) 상승해 8만7600원까지 올랐다.

현대차그룹주도 애플과의 협력설에 힘입어 급등하고 있다. 이날 국내 한 언론은 애플이 애플카 출시를 위해 현대차그룹에 협력을 제안해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대차는 이날 입장을 밝혀 "초기 단계로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그러나 일각에서 순수 차량 생산을 넘어 전기차의 핵심인 배터리 개발 분야에서도 양사가 협업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졌다.

소식 이후 주가 상승폭이 커져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주 주가가 두 자릿수대 상승세를 보였다. 현대차는 이날 오후 2시 29분 기준 전일대비 3만5000원(+16.99%)오른 24만1000원까지 올랐다. 또한 현대차 우선주(+12.78%), 현대모비스(+15.60), 현대오토에버(+2.55) 등도 동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SK하이닉스를 비롯해 LG화학, 카카오, 네이버(NAVER)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역시 줄줄이 오름세를 보여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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