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단체 "건강원에서 무자비하게 개 도살"..경찰 수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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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한 전통시장에서 몽둥이를 이용하는 등 불법적으로 개를 도살했다는 고발장이 접수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8일 부산진구청으로부터 한 전통시장 건강원에서 개를 불법적으로 도살해 왔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부산진구청은 부산동물사랑길고양이보호연대 등 동물보호단체 민원을 접수한 뒤 현장 확인을 거쳐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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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산진경찰서는 8일 부산진구청으로부터 한 전통시장 건강원에서 개를 불법적으로 도살해 왔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부산진구청은 부산동물사랑길고양이보호연대 등 동물보호단체 민원을 접수한 뒤 현장 확인을 거쳐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보호연대는 부산진구 한 전통시장에서 건강원을 운영하는 A씨가 주기적으로 개를 도살했다는 내용의 제보를 받고, 지난 5일 현장 확인에 나섰다.
그 결과, 건강원에는 개 한 마리가 철장에 갇혀 있었고 냉동고에는 개 사체가 보관돼 있었다.
도살에 이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각종 도구도 발견됐다.
동물단체는 A씨가 몽둥이 등을 이용해 개를 무자비하게 도살해 온 것으로 보고 있다.
구청에는 지난해 2월부터 비슷한 민원이 수차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구청으로부터 동물보호법 위반 관련 고발장을 접수받았고, 부산진경찰서 경제범죄수사과에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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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송호재 기자] songa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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