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20년 만의 최강 한파..서해안엔 많은 눈

2021. 1. 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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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이 선택한 오늘(8일)의 주요 뉴스, 첫 소식 역시 날씨 관련 소식입니다. 북극 한파에 전국이 말 그대로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오늘 서울의 기온은 20년 만에 가장 낮은 영하 18.6도까지 떨어졌습니다. 다음 주 초까지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해안 지방에는 눈도 많이 내릴 것으로 예보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날씨 상황 기상센터 연결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수민 캐스터.

<캐스터>

오늘 아침 출근하실 때 그야말로 살인적인 한기 많이 느끼셨죠.

오늘 서울 아침 기온이 무려 영하 18.6도까지 떨어지면서 20년 만에 가장 추운 날로 기록되기도 했습니다.

체감온도는 무려 영하 24.2도까지 곤두박질쳤는데요, 이렇게 보시는 것처럼 북극의 강한 한기가 남부 지역까지 내려오면서 대부분 지역에 한파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다른 지역 아침 기온도 살펴보겠습니다.

강원도 철원군 임남면의 기온이 내륙 중에서는 영하 28.6도까지 떨어지면서 가장 추웠고요,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는 체감온도가 무려 35도 안팎까지 곤두박질치면서 이번 한파의 절정을 이뤘습니다.

다행히 오늘 아침을 기점으로 이번 한파의 최대 고비는 넘겼지만, 아직까지 기온이 영하 15도 안팎에 머물고 있고요, 이후 기온이 차츰 오르더라도 당분간 평년 수준을 밑도는 강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다음 주 화요일이 되어서야 예년 수준을 되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는 계속해서 눈구름대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울릉도, 독도와 제주 산지에서는 대설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앞으로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모레까지 추가로 폭설이 예상돼서 걱정입니다.

모레까지 제주 산지와 울릉도, 독도에서는 최고 30cm 이상, 호남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최고 15cm, 그 밖의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많게는 7cm가량의 눈이 더 오겠습니다.

안전사고에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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