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8명 추가 확진·3명 사망..일일 평균 확진자 수 '25.1명'

노경민 기자 2021. 1. 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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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명 발생했다.

부산시에 따르면 7일 오후 9명, 8일 오전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2110명으로 늘어났다.

확진자 1명(2110번)은 교회에서 확진자(2096번)와 접촉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모두 182명이며, 일일 평균 25.1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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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단계 격상 이후 감염재생산지수 완만한 하락세
강서구, 입지선정 난항으로 임시선별검사소 운영못해
16일 부산 동래구 코로나19 동래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검사를 하고 있다. 이날 부산은 13시 30분 기준 신규확진자 46명이 추가 발생했다. 2020.12.16/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부산에서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명 발생했다.

부산시에 따르면 7일 오후 9명, 8일 오전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2110명으로 늘어났다.

신규 확진자 중 2명(2093번, 2094번)은 동구 제일나라요양병원에서 근무하는 직원 1명과 환자 1명이다. 이로써 제일나라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61명(환자 47명, 직원 14명)으로 늘었다.

영도구 파랑새노인건강센터에서도 입소자 1명(2095번)이 추가 확진됐다. 파랑새노인건강센터 관련 확진자는 모두 59명(입소자 41명, 직원 18명)으로 집계됐다.

추가 확진자 1명(2101번)은 2092번 환자의 가족으로, 서울 확진자와 결혼식에서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결혼식 참석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다.

확진자 1명(2110번)은 교회에서 확진자(2096번)와 접촉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교회 비대면 예배를 위한 영상 촬영을 하던 도중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자는 7명(2096번, 2097번, 2099번, 2105~2018번)이다.

이날 28명의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으며, 추가로 전날 오후 2명(1557번, 1633번), 이날 오전 1명(1767번) 등 3명이 숨져 사망자 누계는 71명으로 늘어났다.

현재 부산지역에서는 459명의 환자가 코로나19 치료 중이며, 이중 위중증환자는 17명이다.

전날 시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총 2094건이며, 지난 6일 진행된 검사 결과에선 총 3명이 확진됐다.

현재까지 2만6491명이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 이중 4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0.17%의 양성률을 보이고 있다. 이는 수도권의 양성률 수치(0.3%)보다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모두 182명이며, 일일 평균 25.1명을 기록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0.57이다.

시 방역당국은 지난달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이후로 꾸준히 감염재생산지수가 낮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안병선 부산시 복지건강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한 이후 감염재생산지수가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무엇보다 시민들이 방역수칙을 잘 준수했기 때문이다. 역학조사를 해본 결과 단계 격상 이전 시기보다 사람들의 동선이 크게 단순화됐다"고 말했다.

이날부터 동래역 주변 온천천과 사하구 다대소각장에서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이 시작된다.

부산지역 16개 구·군 중 현재까지 강서구만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하지 않고 있다. 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아직 강서구청에서 임시선별검사소 설치에 적합한 위치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blackstam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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