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광주·화순 등 사상 첫 한파경보..당분간 추위 계속
[KBS 광주]
오늘 광주, 전남 지역에 북극발 한파가 찾아왔습니다.
광주는 1971년 이후에 50년 만에 최강 한파인데요,
최저 기온 -13.5도까지 떨어졌고요,
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20도 가까이 나타내고 있습니다.
목포도 광주보다는 1~2도가량 높지만 추위는 비슷합니다.
이에 따라 광주와 화순, 함평 등 내륙을 중심으로는 사상 첫 한파경보가 발효됐고요,
그 밖의 13개 시군에도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은 외출하실 때 평소보다 더 따뜻한 옷과 방한용품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눈은 현재 서해안을 중심으로 내리고 있는데요,
낮부터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들이 많겠습니다.
다만, 저녁부터 다시 내륙 지역으로 확대되겠고요,
눈의 강도도 강해지겠습니다.
모레까지 예상 적설은 광주와 전남 서부 지역에 2~7, 아직 많은 눈이 예상되는 서해안 지역은 최대 15cm입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기온입니다.
오늘 아침 기온 영광과 담양 -17도까지 떨어졌습니다.
곡성의 아침 기온 20도로 가장 낮고요,
낮 기온도 -5도, 여수 -3도에 머물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 무안 -5도, 강진과 해남 -3도 예상됩니다.
신안의 낮 최고 기온 -5도에 머물겠습니다.
서해남부 해상과 남해서부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 물결이 최고 5m로 매우 높겠습니다.
눈은 월요일 오후까지 내리는 곳들이 있겠고, 내일도 오늘과 비슷한 추위가 예상됩니다.
기상정보 전해드렸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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