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46일째 두 자릿수 확진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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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전날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20명대 아래로 줄었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8일 부산시에 따르면 요양병원과 노인건강센터, 교회 등에서 18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추가 확진자는 집단감염 발생으로 코호트(동일집단) 격리가 진행 중인 제일나라요양병원에서 간병인과 환자 등 2명이 확진됐고, 파랑새노인건강센터에서도 입소자 1명이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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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부산시에 따르면 요양병원과 노인건강센터, 교회 등에서 18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2110명으로 늘었고, 두 자릿수 확진자 발생도 46일째 이어지고 있다.
추가 확진자는 집단감염 발생으로 코호트(동일집단) 격리가 진행 중인 제일나라요양병원에서 간병인과 환자 등 2명이 확진됐고, 파랑새노인건강센터에서도 입소자 1명이 확진됐다.
다행히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인창요양병원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병동의 환자 60명과 직원 33명에 대한 정기추적검사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친척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서울 확진자와 접촉한 A(부산 2101번)씨와 교회에서 비대면 예배를 위한 영상을 촬영한 B(부산 2110번)씨가 확진돼 눈길을 끈다.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A씨 친척 결혼식에는 모두 49명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정확한 감염원을 알 수 없는 감염원 불분명자도 7명에 이른다. 방역 당국은 이들의 감염원 파악을 위해 정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안병선 부산시 복지건강국장은 “감염원 불분명자 중 기존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는 2~3일 이내 감염원이 파악되고,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경우 일주일 이상 걸리는 경우도 있다”면서도 “끝까지 감염원을 밝혀내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
전체 확진자가 2000명을 넘은 부산은 사망자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전날 오후부터 이날 오전 사이 3명이 추가 사망해 누적 사망자 수는 71명으로 늘었다. 이 중 요양병원 관련 사망자가 56명에 달한다.
올해 1월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총 182명이며, 이 중 해외입국자는 6명뿐이고 나머지는 모두 지역감염이다. 하루 평균 25.1이 감염됐으며, 감염원을 알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감염도 25명(13.7%)에 달한다.
한편 이날 울산과 경남에서도 각각 9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울산지역 추가 확진자 중 4명은 인터콥(전문인 국제선교단) 관련 확진자이고, 나머지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들이다.
경남지역 추가 확진자는 △진주 4명 △창원 2명 △함안 1명 △거제 1명 △사천 1명이며, 감염경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2명, 해외입국 2명, ‘사천 집단 발생’ 관련 1명, 감염원 불분명 4명이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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