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5 6차 예약판매도 광속 마감.. 아직 남은 곳은?

플레이스테이션5 사전 예약 판매가 또다시 광속 품절을 기록했다. /사진=SSG닷컴 캡쳐

플레이스테이션(PS)5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 같다. 6차 예약판매도 빛의 속도로 마감됐다. 다음 7차 예약판매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의 차세대 콘솔 PS5 6차 사전예약판매가 8일 정오에 쿠팡, SSG닷컴, 전자랜드, 토이저러스, 에이티게임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됐다. 기자도 참여했으나 이번에도 실패했다.

PS5의 높은 인기를 반영하듯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다. 대부분 쇼핑몰에서 불과 수초 만에 승부가 결정됐다. 전자랜드의 해당 상품 구매 페이지에는 일찍부터 트래픽이 몰려 입장부터 대기 순번을 받아야 했다. 쿠팡의 경우 12시 오픈과 함께 거의 1초 만에 품절됐다. 예정보다 2분가량 늦게 시작된 SSG닷컴도 결제 진행자가 몰려 수초 만에 주문 신청이 막혔다.

이번 예약판매처 중 아직 물량이 남아있는 곳은 홈플러스다. 선착순이 아니라 추첨식이다. 오는 10일까지 마이홈플러스 앱을 통해 신청하면 되며, 오는 15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다만 마케팅 정보 수신에 동의하고 앱 푸시 알림을 설정해야 응모 가능하며, 디지털 에디션은 없고 디스크 버전만 판매하다.

소니가 지난해 11월 출시한 9세대 콘솔 PS5는 현재 사전예약 판매 방식으로만 시중에 나오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고향인 일본과 주요 시장인 북미·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물량 부족을 겪고 있어 사정이 별반 다르지 않다. 웃돈에 되파는 행위도 여기저기서 판친다.

업계에서는 1분기가 지나야 물량 부족 사태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소니는 PS4 500GB 슬림 제트블랙 모델을 제외한 모든 PS4 제품군 생산을 중단, 해당 라인을 PS5 생산에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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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동현 기자 dh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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