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8명 추가 확진..이틀 연속 10명대 '진정세'(종합)

노인요양시설 2곳 관련 4명 추가 확진
확진자 3명 사망, 누적 71명

[서울=뉴시스] 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74명으로 집계됐다. 국내발생 확진 환자는 633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41명이다. 사망자는 35명 추가로 발생해 총 1081명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8일 부산에서 노인요양시설 2곳 관련 4명을 포함해 총 18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전날 총 2033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신규 확진자 18명(7일 오후 9명, 8일 오전 9명)이 추가돼 총 확진자 수는 2110명(누계)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하루새 10명대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12월 2일(16명) 이후 36일 만인 지난 7일(19명)에 이어 연속 이틀째다.

추가된 확진자는 부산 2093~2110번 환자이다.

먼저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동구 제일나라요양병원의 간병인 1명(2093번), 환자 1명(2094번)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 요양병원 관련 전체 확진자는 총 63명(환자 47명, 직원 14명, 관련 접촉자 2명)으로 늘어났다.

또 코호트 격리 중인 영도구 파랑새노인건강센터 입소자 1명(2095번)과 관련 접촉자 1명(2098번) 등 2명도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파랑새노인건강센터 관련 확진자는 총 87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파랑새노인건강센터 59명(직원18, 입소자41), 파랑새노인재가센터 3명(직원1, 이용자2), 관련 접촉자 25명 등이다.

아울러 2101번 환자는 2092번 환자의 가족으로, 서울 확진자와 결혼식에서의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부산시는 결혼식 참석자로 파악된 49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2110번 환자는 감염원 불명 확진자인 2096번 환자와 교회에서의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환자는 교회 비대면 예배를 위한 영상 촬영 과정 중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부산시는 알렸다.

이 외에도 출국을 위한 검사 또는 의심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된 감염원 불명 사례 8명, 기존 확진자의 가족 및 접촉자 4명 등도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이들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특이사항 등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시는 또 90대 1명, 80대 1명, 70대 1명 등 확진자 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누적 사망자는 총 71명(요양병원 관련 56명)이다.

아울러 입원 중인 확진자 28명이 완치돼 퇴원했다. 부산에서는 지난 2월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완치자는 총 1580명이며, 자가격리 인원은 총 5356명(접촉자 2698명, 해외입국자 2658명)이다.

현재 입원 중인 확진자는 부산의료원 158명, 부산대병원 44명, 해운대백병원 7명, 동남권원자력의학원 6명, 부산백병원 4명, 동아대병원 3명, 고신대병원 2명, 창원병원 3명, 마산의료원 11명, 양산부산대병원 1명, 국방어학원 1명, 경남권생활치료센터 59명, 부산제1생활치료센터 83명, 부산제2생활치료센터 3명, 부산제3생활치료센터 72명, 수도권생활치료센터 2명 등 총 462명(타지역 확진자 3명 포함)이다.

현재 위중증 환자는 총 17명이다. 부산 내 전담병상 총 401병상 중 225병상이 사용 중이다. 중환자 병상은 34병상 중 17병상이 사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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