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병상 규모 남원 소재 병원서 4명 확진..모두 같은 층 입원

유승훈 기자 2021. 1. 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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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병상 규모의 전북 남원시 소재 한 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

모두 같은 층에 입원 중이던 환자로 추가 확진자 발생 우려가 나온다.

이 과정에서 B씨와 같은 층(6층)에서 생활하던 입원환자 3명이 8일 오전 추가 확진 판정(131명 음성, 4명 검사 중)을 받았다.

이에 보건당국은 6층 음성 판정 입원환자 32명을 밀접 접촉자로 분류, 병원 내에서 시설 격리로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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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확진자는 상급 병원 전원 과정서 발견..전수검사서 3명 추가
첫 확진자 간호하던 가족 1명도 양성..추가 확산 우려
100병상 규모로 운영 중인 전북 남원의 한 중소형급 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같은 층 병동에서 생활했던 것으로 확인됐다.20201.1.7/뉴스1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100병상 규모의 전북 남원시 소재 한 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 모두 같은 층에 입원 중이던 환자로 추가 확진자 발생 우려가 나온다.

8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남원 A 병원 관련 첫 확진자는 전날(7일) 밤 양성 판정을 받은 전북 908번(전주) B씨다.

B씨는 지난 4일 기력저하 등의 증상으로 A 병원에 입원했다. 입원 치료를 받던 중 호흡기 증상(폐렴)이 악화돼 7일 오후 전주 소재 상급 병원으로의 전원이 결정됐다. 입원 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내려졌다. 현재 정확한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종사자(의료인 포함) 53명, 입원환자 85명 등 A 병원 전체 138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B씨와 같은 층(6층)에서 생활하던 입원환자 3명이 8일 오전 추가 확진 판정(131명 음성, 4명 검사 중)을 받았다. 전북 916~918번 확진자다. 이들 3명 중 1명은 B씨와 같은 병실을 사용한 환자고 나머지 2명은 다른 병실 환자로 확인됐다. B 병원은 현재 3층과 5층, 6층을 입원실로 활용하고 있다.

이에 보건당국은 6층 음성 판정 입원환자 32명을 밀접 접촉자로 분류, 병원 내에서 시설 격리로 관리하고 있다. 또 내과 의사를 비롯한 의료진 18명도 14일 간 자가격리 조치했다. 3층과 5층 환자 모두는 퇴원 및 전원 시킬 계획이다.

시설 격리 조치된 6층 환자들의 돌봄은 외부기관 파견과 자가격리 대상 제외 의료진(3층·5층)이 맡게 된다. 6층 환자들은 2~3일에 한 번씩 검사를 받게 된다.

한편 8일 오전 B씨의 자녀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 919번(전주)으로 최근 B씨를 간호해 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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