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경기도 통역봉사단 공모..역학조사 지원

강근주 2021. 1. 8. 14: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내 외국인 주민-노동자의 원활한 코로나19 역학조사를 지원하기 위한 '경기도 역학조사 통역 봉사단'이 올해 1월부터 구성, 운영에 들어간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외국인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나 언어소통 문제로 역학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보다 신속-정확한 조사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통역을 지원하는 경기도의 새로운 방역대책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경기도내 외국인 주민-노동자의 원활한 코로나19 역학조사를 지원하기 위한 ‘경기도 역학조사 통역 봉사단’이 올해 1월부터 구성, 운영에 들어간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외국인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나 언어소통 문제로 역학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보다 신속-정확한 조사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통역을 지원하는 경기도의 새로운 방역대책이다.

한국어와 외국어 모두 원활하게 구사가 가능한 외국인주민 또는 내국인을 봉사단원으로 임명하고, 이들 봉사단원은 외국인주민에 대한 코로나19 역학조사 시 비대면 방식으로 통역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8일부터 14일까지 공모를 실시해 캄보디아, 네팔 등 외국인노동자가 많은 11개국의 언어 소통이 가능한 사람 중 언어별로 5명 내외씩 총 50명을 봉사단원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지원할 언어는 캄보디아, 네팔, 태국, 미얀마,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몽골 11개국 언어다.

특히 해당 국가 통-번역 가능자 및 언어능력 검정자격증 소지 내국인이나, 외국인 중 한국어능력시험 4급 또는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4단계 이수자를 우선 선발해 원활한 통역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시군 및 민간단체 추천, 누리집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등을 통해 오는 14일까지 공모를 마친 뒤 심사 및 선발 절차를 거쳐 18일부터 봉사단을 공식 운영할 계획이다.

김규식 노동국장은 8일 “통역 봉사단 운영으로 언어소통 문제가 해결되면 역학조사 등 코로나19 방역활동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실적 관리, 성과 평가 등을 지속 시행해 신속 대응지원이 가능하도록 봉사단 운영-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통역 봉사단에 참여하길 희망하는 경우, 경기도 누리집(gg.go.kr) 고시공고란에서 지원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구비서류 등과 함께 경기도 외국인정책과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