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송종욱 은행장 연임 확정.."지역밀착경영 성과 인정받아"

이진철 2021. 1. 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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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이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송종욱 은행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JB금융지주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6일 차기 광주은행장 후보로 송종욱 현 은행장을 단독 추천해 8일 광주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연임을 최종 확정했다.

지난 2017년 9월 최초 자행 출신 제13대 광주은행장으로 선임된 송종욱 은행장은 1년 6개월의 짧은 기간 동안 고객중심 현장경영을 추진해 조직을 빠르게 안정시키며 2019년 3월 한차례 임기를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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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지주 CEO후보추천 심사, 3월 주총 공식 선임
2017년 첫 자행 출신 은행장, 2년 임기 연장
"지방은행 최고 수익성·건전성 리딩뱅크 도약"
송종욱 광주은행장. 광주은행 제공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광주은행이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송종욱 은행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JB금융지주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6일 차기 광주은행장 후보로 송종욱 현 은행장을 단독 추천해 8일 광주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연임을 최종 확정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오는 3월로 예정된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는 2년이다.

지난 2017년 9월 최초 자행 출신 제13대 광주은행장으로 선임된 송종욱 은행장은 1년 6개월의 짧은 기간 동안 고객중심 현장경영을 추진해 조직을 빠르게 안정시키며 2019년 3월 한차례 임기를 연장했다.

송종욱 은행장은 1962년생으로 순천고와 전남대, 전남대 대학원을 졸업한 뒤 1991년 광주은행에 입행했다. 금호동지점장과 서울지점장을 거쳐 수도권 영업부행장, 영업전략 총괄 부행장을 지냈다.

송 은행장은 임기동안 매년 사상 최대의 당기순이익과 금융권 최고수준의 재무지표를 달성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탁월한 경영성과를 거뒀다. 광주은행은 2019년 연간 당기순이익(별도기준) 1733억원의 사상 최대실적을 시현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3분기까지 당기순이익 1377억원을 달성했다. 아울러 ROA(총자산이익률)와 ROE(자기자본이익률)는 전 은행권에서 최고수준을 유지했고, 고정이하여신비율, 연체비율 등에서는 지방은행 최고수준의 안정성과 건전성을 기록했다.

송 은행장은 지역상생발전을 통한 ‘이익 이상의 가치 추구’라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지역밀착 경영에 힘을 쏟으며 광주형 일자리사업에 260억원을 출자해 3대 주주로 참여했다. 광주은행은 지자체 금고 유치전에서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금고 수성과 광산구, 목포시, 순천시 금고 신규 유치 등 광주·전남 대표은행의 타이틀을 다양한 분야에 각인시켰다.

광주은행은 코로나19 관련 금융지원에도 앞장섰다.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광주은행이 코로나19 피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실시한 금융지원은 1만8339건, 8668억원에 달한다.

이밖에도 모바일웹뱅킹, 로보어드바이저 등을 도입해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전행적으로 추진 중이다. 지난해 4월에는 국내은행 최초로 베트남 증권사인 JB증권 베트남(JBSV)을 인수하며 해외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송 은행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에 의한 경기침체의 장기화와 핀테크 및 빅테크 기업의 금융산업 진출 등 치열한 경쟁환경이 예상된다”면서 “변화와 혁신으로 무장해 내실있는 질적 성장을 이뤄냄으로써 지방은행 최고의 수익성과 건전성을 갖춘 리딩뱅크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의 중소기업·중서민에 대한 금융지원과 지역소외계층에 대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과 상생하고 지역민과 동행하며 광주·전남 대표은행의 사회적 책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진철 (che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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