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아이씨에스, 美 진출 위해 호흡치료기 부품대금 차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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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아이씨에스는 차세대 호흡치료기 'HFT700' 관련 주요 부품의 발주를 위해 KB국민은행으로부터 30억원을 차입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차입은 HFT700의 미국 시장 진출 가시화로 사전에 부품을 확보하기 위해 진행하는 것"이라며 "현재 HFT700의 미 식품의약국(FDA) 긴급 사용승인과 정식 사용승인을 신청한 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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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아이씨에스는 차세대 호흡치료기 'HFT700' 관련 주요 부품의 발주를 위해 KB국민은행으로부터 30억원을 차입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담보제공 없이 신용으로 빌리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차입은 HFT700의 미국 시장 진출 가시화로 사전에 부품을 확보하기 위해 진행하는 것"이라며 "현재 HFT700의 미 식품의약국(FDA) 긴급 사용승인과 정식 사용승인을 신청한 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주 초 FDA로부터 '긴급 사용승인을 위한 주요 항목에 대한 검토 완료' 및 '정식 사용승인에 대해 1차 검토 기한인 2월 말까지 관련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라는 답변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멕아이씨에스는 다음주 초 FDA 긴급 사용승인에 대한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긴급 사용승인 시 미국 시장에 주문받은 500대를 즉시 공급할 예정이다. 추가 공급을 위해서는 주요 부품에 대한 현금지급 방식의 발주가 필요한 상황이라, 불가피하게 은행차입을 결정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멕아이씨에스는 지난달 말부터 정부 행정명령에 따라 HFT700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430대를 주문받아 320대의 설치를 완료했다. 또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에 올해 1만여대 공급 계획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HFT700 부품 발주는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했다.
회사는 올해 전체 매출의 30% 이상을 HFT700에서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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