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전지 사업부장 등 '세대교체'.."CEO 후보군 더 젊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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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주요 사업부 수장을 젊은 세대로 교체했다.
8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지난해 12월 정기 임원인사 이후 이뤄진 후속 조직개편에서 50대 초·중반의 기존 대비 젊어진 경영진을 주요 사업부장으로 임명했다.
한편 삼성SDI는 이번 조직개편에서 기존 전략마케팅실은 책임 경영 강화 차원에서 각 사업부로 나눠 흡수해 운영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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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주요 사업부 수장을 젊은 세대로 교체했다. 지난해 말 임원인사에서 밝혔듯 차세대 최고경영자 후보군을 적극 양성하려는 포석이다.
8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지난해 12월 정기 임원인사 이후 이뤄진 후속 조직개편에서 50대 초·중반의 기존 대비 젊어진 경영진을 주요 사업부장으로 임명했다.
삼성SDI의 사업부는 크게 중대형전지, 소형전지, 전자재료 등 3개 사업부로 나뉜다. 이중 중대형전지 사업부장으로 기존에 유럽법인장을 맡았던 박진 전무가 선임됐고, 소형전지 사업부장은 지난해 말 임원인사에서 승진한 김윤창 부사장이 맡았다. 전자재료 사업부장은 박종호 전무가 유임됐다.
사업부장 외 경영지원실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권영노 부사장에서 김종성 부사장으로 교체됐다.
사내 최고 경영진인 이들의 연령대를 보면 김종성 부사장은 1964년생, 박진 전무는 1966년생, 김윤창 부사장은 1969년생으로 파악됐다.
삼성SDI는 이번 인사에 대해 "차세대 리더 중용으로 조직의 역동성을 높이고 미래 경영진을 양성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젊은 피'를 대거 중용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재도약을 준비한다는 의미다. 지난해 삼성SDI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향후 100년 기업으로 도약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삼성SDI는 지난해 12월 부사장 2명, 전무 4명 등 총 19명의 정기 임원 승진인사도 이 같은 취지로 단행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 삼성SDI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권영노 전 경영지원실장(부사장)과 안태혁 전 중대형전지 사업부장(부사장), 장혁 전 소형전지사업부장(부사장)은 1962년생이다. 세 경영진은 모두 후배에게 길을 터주고 현직에서 물러났다.
한편 삼성SDI는 이번 조직개편에서 기존 전략마케팅실은 책임 경영 강화 차원에서 각 사업부로 나눠 흡수해 운영토록 했다. 이에 따라 각 사업부별 전략마케팅팀을 따로 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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