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PGA 새해 첫 대회 1R 공동 3위

최명식 기자 2021. 1. 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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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절정의 쇼트 게임을 앞세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왕중왕전 격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670만 달러)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임성재는 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더해 6언더파 67타를 쳤다.

초반 4개에서 4∼5m 버디 기회를 놓쳤던 임성재는 5번 홀(파5)에서야 첫 버디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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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절정의 쇼트 게임을 앞세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왕중왕전 격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670만 달러)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임성재는 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더해 6언더파 67타를 쳤다. 임성재는 선두 해리스 잉글리시(미국·8언더파 65타)에 2타 뒤진 공동 3위에 자리했다.

괴력의 장타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4언더파 69타로 공동 12위다. 500야드 초장타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던 디섐보는 12번 홀(파4)에서 보낸 406야드가 가장 먼 거리였다.

임성재는 새해 첫 대회 첫날 부 우승후보로 손색없는 플레이를 펼쳤다. 임성재는 페어웨이와 그린 적중률 각각 80%와 85%대의 정확도 높은 샷을 구사했다. 특히 송곳처럼 날카로운 어프로치 샷으로 버디 사냥을 즐겼다. 12번 홀에서 드라이버로 364야드까지 날렸다. 임성재는 전반에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초반 4개에서 4∼5m 버디 기회를 놓쳤던 임성재는 5번 홀(파5)에서야 첫 버디를 잡았다. 2온 후 4m 거리의 이글 퍼트는 실패했지만, 탭 인으로 버디를 챙겼고, 6번 홀(파4)에서도 3.5m 퍼트를 성공해 버디를 추가했다. 그러나 8번 홀(파3)에서 그린을 놓친 데 이어 4m 거리의 파 퍼트를 놓쳐 보기를 범했다. 9번 홀(파5)에서는 4m 남짓한 버디를 놓쳤다.

임성재의 놀라운 집중력은 후반 들어 살아났다. 10번부터 14번까지 5개 홀 연속 버디를 낚아 순위가 치솟았다. 안정된 티샷에 힘입어 10, 12번 홀에서 어프로치 샷을 70㎝, 14번 홀(이상 파4)에서는 10㎝에 붙여 탭인 버디를 잡았다. 1번(파3)과 13번 홀(파4)에서는 4m 전후의 쉽지 않은 퍼트를 연달아 성공시켰다. 15번 홀(파5)에서는 3m 버디 찬스를 놓쳤고 16, 17번 홀(이상 파4)에서도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였다. 하지만 마지막 18번 홀(파5) 페어웨이에서 친 두 번째 샷이 오른쪽 깊은 러프로 갔고 3m 남짓한 버디를 놓쳤다.

이 대회는 지난해 투어 우승자와 페덱스컵 상위 30위 등 42명이 출전했다. 임성재는 지난해 혼다 클래식에서 우승했고 지난해 11월 마스터스에선 준우승을 차지, 세계랭킹이 18위로 올라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최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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