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실적 기대감에 7일째↑..시총 100조 근접

정인지 기자 2021. 1. 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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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시총 100조원에 다가서고 있다.

FN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 컨센서스(평균 예상치)는 8814억원으로 1달 전 대비 128억원이 상승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예상보다 반도체 주문량 및 SK하이닉스의 출하량이 많았다"며 "PC부문은 언택트 수요, 모바일은 중국 스파트폰 업체들의 생산 증가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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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경기 이천 반도체공장 M14 / 사진=유승목

SK하이닉스가 시총 100조원에 다가서고 있다. 4분기 깜짝실적 기대감에 1분기도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8일 오후 1시5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0.74% 오른 13만5500원를 기록 중이다. 이날 장중 13만8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최근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주가는 총 17%가 올랐다.

현재 시총은 약 98조6400원이다. 주가가 1.4% 추가로 오르면 시총 100조원을 달성하게 된다. 예상보다 D램 시장이 빠르게 호전되면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FN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 컨센서스(평균 예상치)는 8814억원으로 1달 전 대비 128억원이 상승했다. 증권사들이 최근 4분기 영업이익을 9000억대 후반으로 제시하고 있어 평균치는 더욱 상향될 가능성이 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예상보다 반도체 주문량 및 SK하이닉스의 출하량이 많았다"며 "PC부문은 언택트 수요, 모바일은 중국 스파트폰 업체들의 생산 증가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재택 근무가 계속되면서 지난해 PC판매는 최근 10년 내 최대치인 2억8600만대를 기록했다. 서버 부문에서도 미국 IDC(데이터센터) 업체들의 반도체 주문이 증가해 중국 IDC 및 브랜드서버 업체들의 주문 축소를 상쇄했다.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도 9731억원으로 1달 전 대비 1400억원이 오르고 있다. 1분기까지 D램 가격이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오히려 상승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송 연구원은 "부문별 ASP(평균판매가격)은 전분기 대비 PC D램 5%, 서버 D램 3% 상승과 모바일 D램 유지로 추정된다"고 했다. 낸드는 3~4% 하락에 그쳐 전분기 대비 낙폭이 크게 축소될 전망이다

상반기에는 기존 인텔 프로세서 PC에서 AMD, ARM 등 프로세서가 다변화되며 소비자들 수요를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애플 PC 출하량은 전년 대비 50%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도 "데이터센터 투자 재개, PC 수요 호조로 D램 고정거래 가격이 1분기부터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최근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용하는 북미 '하이퍼스케일러'들이 데이터센터 투자를 재개한 점에 주목했다. 도 연구원은 "인텔 차세대 서버 플랫폼인 휘틀리(Whitley)를 탑재한 서버 출하가 본격화되면서 투자가 시작되고 있다"며 "인텔 서버 플랫폼 변경은 4~5년에 한 번씩 있는 주요한 서버 수요 이벤트"라고 밝혔다.

반면 올해 메모리 공급 증가세는 낮을 것으로 기대된. D램 3사(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모두 수익성 위주로 경영하면서 올해 신규 캐파 투자는 지난해 수준이 예상된다. 도 연구원은 " 올해 글로벌 D램 출하량 증가폭은 전년 대비 15% 증가하는 데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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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지 기자 inj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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