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애플카' 협력 보도에 20% 급등..현대모비스 장중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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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현대차그룹에 '애플카' 출시 협력 제안을 했다는 소식에 현대차그룹주가 급등하고 있다.
이날 한 언론은 애플이 자율주행 전기차, 이른바 '애플카'를 출시하기 위해 현대차그룹에 협력을 제안해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디바이스 생태계의 확장을 꾀하던 애플에게 차량 하드웨어 경쟁력을 가진 현대차그룹은 매력적인 선택지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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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현대차그룹에 '애플카' 출시 협력 제안을 했다는 소식에 현대차그룹주가 급등하고 있다.
8일 오후 1시 36분 현재 현대차는 전일 대비 4만2000원(20.63%) 오른 24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모비스(23.97%), 기아차(12.22%), 현대위아(25.71%), 현대글로비스(3.01%) 등 현대그룹주도 일제히 상승세다. 이들 종목은 일제히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현대모비스는 장중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이날 한 언론은 애플이 자율주행 전기차, 이른바 '애플카'를 출시하기 위해 현대차그룹에 협력을 제안해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현대차 측은 "자율주행 전기차 사업 관련해 다수 해외 기업들과 협업을 추가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양측의 협력이 현실로 이뤄질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평가다. 디바이스 생태계의 확장을 꾀하던 애플에게 차량 하드웨어 경쟁력을 가진 현대차그룹은 매력적인 선택지라는 분석이다.
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OEM(주문자생산방식) 중 높은 상품성을 바탕으로 가장 빠른 BEV(순수 전기차) 판매 성장을 이뤄내고 있는 현대차그룹이 유력한 협력 대상이라는 것은 합리적 추정"이라고 판단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엄격하고 일사불란한 공급망 관리를 통한 보안과 대량생산을 중시하는 애플 입장에서 현대차의 수직계열화 밸류체인이 다른 회사보다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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