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CJ 혈맹 '물꼬'..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에 '티빙'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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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지분을 맞교환한 네이버와 CJ가 '혈맹' 관계의 물꼬를 텄다.
네이버멤버십 서비스 혜택에 CJ의 OTT(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인 '티빙'을 얹으면서다.
이같은 혜택에 티빙이 추가되면서 네이버의 디지털 콘텐츠를 이용하지 않았던 네이버쇼핑 이용자들을 멤버십으로 유입할 수 있게 됐다.
업계에선 티빙이 네이버멤버십 혜택에 포함된 것을 두고 네이버와 CJ 간 첫 협업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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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지분을 맞교환한 네이버와 CJ가 ‘혈맹’ 관계의 물꼬를 텄다. 네이버멤버십 서비스 혜택에 CJ의 OTT(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인 '티빙'을 얹으면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다음달 네이버플러스멤버십 디지털 콘텐츠 혜택에 티빙을 포함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CJ와 티빙을 추가하는 방안을 논의중이긴 하지만 구체적 사항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6월 출시된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은 월 4900원(부가가치세 포함)을 내면 결제금액의 최대 5%를 네이버페이로 적립해준다. 디지털 콘텐츠 혜택으로 △네이버웹툰·시리즈 쿠키 20개 △음원 플랫폼 바이브(VIBE)에서 음원 300회 듣기 △시리즈On 영화·방송 감상용 캐시 3300원 △네이버클라우드 100기가바이트(GB) 추가 이용권 △오디오북 대여 할인 쿠폰 중 4가지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이같은 혜택에 티빙이 추가되면서 네이버의 디지털 콘텐츠를 이용하지 않았던 네이버쇼핑 이용자들을 멤버십으로 유입할 수 있게 됐다. 쿠팡이 자사 '로켓 와우 멤버십'에 OTT 서비스 쿠팡플레이를 추가한 것을 견제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업계는 설명했다.
티빙은 tvN과 Mnet 등 CJ 계열의 방송 채널과 JTBC의 콘텐츠를 볼 수 있는 OTT다. 지난해 10월 CJ ENM으로부터 분사했으며 전날 JTBC스튜디오가 합류해 몸집이 커졌다. 현재 티빙은 동시시청 인원 제한과 화질에 따라 월 기준 △프리미엄 월 1만3900원 △스탠다드 1만900원 △베이직 7900원 이용권을 판매중이다.
업계에선 티빙이 네이버멤버십 혜택에 포함된 것을 두고 네이버와 CJ 간 첫 협업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네이버는 지난해 10월 CJ ENM, 스튜디오 드래곤과 각각 1500억원, CJ대한통운과 3000억원 규모의 지분을 교환했다. 당시 네이버는 티빙 지분투자에도 참여하고, 네이버·티빙 멤버십 간 결합상품을 내놓는 방식으로 협력을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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