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일 완주군수 "문화도시, 공동체 정신 함양에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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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누구나 문화·예술인이 될 수 있습니다. 문화도시를 통해 행복한 완주를 만들겠습니다."
박성일 전북 완주군수가 8일 완주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동체 문화도시 완주를 만들겠다"며 상기된 목소리로 한 말이다.
박 군수는 "완주군의 문화도시는 공동체 정신 함양에 중점을 뒀다"며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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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군수 "행복한 군민 많아질 것"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군민 누구나 문화·예술인이 될 수 있습니다. 문화도시를 통해 행복한 완주를 만들겠습니다.”
박성일 전북 완주군수가 8일 완주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동체 문화도시 완주를 만들겠다”며 상기된 목소리로 한 말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7일 완주군을 비롯한 5곳을 ‘문화도시’로 선정했다. 문화도시로 선정되면 5년간 국비가 최대 100억원 지원된다.
완주군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지방비 100억원을 포함해 총 200억원을 문화도시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박 군수는 “완주군의 문화도시는 공동체 정신 함양에 중점을 뒀다”며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소득과 삶의 질이 함께 높아져야 한다”며 “문화도시 사업을 통해 많은 공동체가 만들어진다면 행복한 군민이 많아질 것이다”고 했다.
특히 박성일 군수는 공동체를 통한 문화사업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였다고 한다. 완주군이 추진하고 있는 ‘아파트 르네상스’ 등이 여기에 속한다.
박 군수는 이번에 문화도시에 선정되지 않았더라도 그동안 준비한 사업들을 실행할 계획이었다. 그만큼 완주군을 문화도시로 만드는데 애착을 갖고 있다.
박 군수는 “문화도시 사업은 문화적 영역만 국한해 운영되는 사업구조가 아니다”며 “완주의 자랑인 로컬푸드나 사회적 경제영역, 도시재생사업 등과 협력해서 문화도시 사업이 사회 전반에 파급효과를 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문화도시 추진과 관련해 박 군수는 “지난해 예비도시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추진체계가 잘 정비됐다”며 “문화도시 사업은 주민들이 주도하도록 설계했기 때문에 완주지역 문화 현장마다 주민기획단이 구성돼 직접 사업을 기획하고 실행까지 주관하는 체제로 운영된다”고 말했다.
완주군의 이번 문화도시 선정에는 자치단체 간 치열한 경쟁이 있었다고 한다.
문윤걸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장은 “자치단체들이 사업계획을 비밀로 할 정도로 정보전이 치열했다”면서 “완주군이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지난해 예비 문화도시 당시 문화사업에 실제 주민들이 주체가 됐기 때문이다. 이러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사업계획에서도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 배심원’ 등이 좋게 평가됐다”며 “그동안 축적된 지역사회 경험을 지닌 주민들의 역량이 만들어낸 성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화도시 사업은 건물을 짓는 등의 하드웨어 사업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컬쳐 메이커 등 주민 역량 강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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