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상징 삼학도 시민 휴식처로 거듭나다

박상수 2021. 1. 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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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의 상징 삼학도가 시민의 휴식처로 거듭나고 있다.

목포시는 중삼학도에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삼학도 무장애 나눔길'을 조성했다고 8일 밝혔다.

다채로운 꽃을 식재해 삼학도 나들이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해 온 시는 만족감을 더하기 위해 주요시설과 연계된 중삼학도에 무장애 꽃길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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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삼학도에 '무장애 산책로' 조성..꽃·나무도 식재
[목포=뉴시스] 목포 삼학도 무장애 나눔길. (사진=목포시 제공) 2021.01.08. photo@newsis.com


[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목포시의 상징 삼학도가 시민의 휴식처로 거듭나고 있다.

목포시는 중삼학도에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삼학도 무장애 나눔길'을 조성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0년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공모사업에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

삼학도는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어린이바다과학관 등 문화관광시설이 자리잡고 있어 소풍나온 어린이를 비롯해 가족단위 방문객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다채로운 꽃을 식재해 삼학도 나들이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해 온 시는 만족감을 더하기 위해 주요시설과 연계된 중삼학도에 무장애 꽃길을 조성했다.

특히 데크시설 없이 자연지형을 최대한 이용하고, 숲의 훼손을 최소화한 1㎞ 황토포장길로 조성해 전국적인 모범 사례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장애 길'은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을 시작으로 밀레니엄교를 통해 편리하게 진입할 수 있다.

한식정자 1동과 간이쉼터 2동, 휴게의자 15개소, 전동휠체어 충전소 등을 설치해 편의시설도 확충했다.

산책로에서는 수선화꽃, 산수국, 원추리, 가우라 등 7종 7만8000주의 초화류와 4500㎡ 부지에 조성된 꽃양귀와 안개꽃 동산, 사계절을 대표하는 왕벚나무, 산딸나무, 이팝나무, 단풍나무, 동백나무 등 다양한 나무 속에서 나들이할 수 있다.

이번 사업에는 희망일자리사업 230명이 중삼학도 5.7㏊ 숲 가꾸기에 투입돼 탁 트인 경관과 생태적으로 건강한 숲을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시 관계자는 "삼학도가 '무장애 길' 조성사업을 통해 더욱 편안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갖춘 휴식처로 개선됐다"면서 "코로나 위기에서 벗어나면 시민과 함께 하는 꽃길 걷기 행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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