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FA, 카바니 '인종차별' 논란에 맨유도 책임 "교육 미흡"

한재현 2021. 1. 8.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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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딘손 카바니가 인종차별 논란으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지만, 이게 끝이 아니다.

"FA는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킨 카바니를 관리하지 못한 맨유에도 화살을 돌렸다"라며 "카바니는 800만 여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가질 정도로 인지도가 있으며, 영어를 하지 못한다. 맨유는 이를 인지해 인종차별 같은 사건을 예방할 교육이 없다는 자체에 놀랐다"라고 FA의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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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에딘손 카바니가 인종차별 논란으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지만, 이게 끝이 아니다. 그의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도 비난을 피하지 못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7일(현지시간)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성명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FA는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킨 카바니를 관리하지 못한 맨유에도 화살을 돌렸다”라며 “카바니는 800만 여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가질 정도로 인지도가 있으며, 영어를 하지 못한다. 맨유는 이를 인지해 인종차별 같은 사건을 예방할 교육이 없다는 자체에 놀랐다”라고 FA의 입장을 전했다.

카바니는 지난 2020년 11월 사우샘프턴과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에서 2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그러나 경기 후 자신의 SNS로 온 팬들의 메시지를 답하는 과정에서 ‘네그리토(Negrito)’라는 단어를 사용해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켰다.

FA는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인종차별을 금지하는 E3 규정을 위반을 적용해 3경기 출장 정지와 10만 파운드 (약 1억 5,000만 원)의 벌금, 관련 교육 이수를 명령했다.

카바니는 징계 이전 우루과이에서 가볍게 사용하는 단어라 해명했지만, 징계를 피하지 못했다. 맨유와 카바니 측도 징계 이후 항소하지 않고, 판결을 받아 들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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