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김종인 우선 백신 접종?..정총리 "검토하겠지만 특권 비판도 있어"

이준성 기자 2021. 1. 8.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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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우선 접종 가능성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코로나19 긴급현안질문'에서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가짜뉴스에 대한 불안감 해소 방안으로 여야 지도부의 접종을 우선 하는 방안을 제안한 데 대해 "그런 계획은 안 세우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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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가짜뉴스 용인 않겠다는 분명한 입장 가져"
정세균 국무총리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코로나19로 인한 방역실태, 백신수급 상황 및 접종시기에 대한 긴급현안질문에서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1.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이준성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우선 접종 가능성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코로나19 긴급현안질문'에서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가짜뉴스에 대한 불안감 해소 방안으로 여야 지도부의 접종을 우선 하는 방안을 제안한 데 대해 "그런 계획은 안 세우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이어 "세계 각국 (상황을) 보면 (백신 접종이) 완벽히 끝은 안났지만, 그래도 비교적 안전한 것 아닌가 판단하고 백신접종을 적극 권장하는 상황"이라며 "우리의 경우에도 그런 점에 대해서 면밀하게 따져보고 필요하다면 우선접종을 한다는지, 또 어떤 경우에는 우선접종을 특정계급, 그룹이 하면 특권이라는 비판을 받는 것도 있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정 총리는 또 코로나19 관련 가짜뉴스에 대해 "그런 것을 볼 때는 자괴감이 든다"며 "응원할 것은 응원하고 지적할 것은 지적하는 분별력이 있으면 좋겠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아 참 안타깝다. 정부는 가짜뉴스에 대해선 용인하지 않겠다는 분명한 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d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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