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똘한 한 채' 찾아 너도나도 강남으로.. 곳곳에서 신고가

박세준 2021. 1. 8.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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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권 주요 아파트 단지에서 꾸준히 신고가 거래가 속출하는 등 '강남불패' 신화가 이어지고 있다.

8일 국토교통부 부동산 실거래 정보에 따르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 지난해 연말까지 신고가 거래가 잇달아 나오고 있다.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3차(163.7㎡)는 지난달 21일 33억원에 매매계약이 체결되면서 신고가를 갱신했다.

한 달 전 신고가(27억7500만원)보다 2500만원 많은 액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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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의 모습. 연합뉴스
서울 강남권 주요 아파트 단지에서 꾸준히 신고가 거래가 속출하는 등 ‘강남불패’ 신화가 이어지고 있다. 정부의 겹규제로 이른바 ‘똘똘한 한 채’를 노리는 수요가 늘면서 강남권이 주목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8일 국토교통부 부동산 실거래 정보에 따르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 지난해 연말까지 신고가 거래가 잇달아 나오고 있다.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3차(163.7㎡)는 지난달 21일 33억원에 매매계약이 체결되면서 신고가를 갱신했다. 해당 평형은 지난해 5월 29억원에서 11월 32억7000만원으로 뛰었다가, 한 달 만에 다시 3000만원이 올랐다.

강남구 수서동 강남 더 샵 포레스트(146.71㎡)도 지난달 28일 31억원에 팔렸다. 한 달 전 신고가(27억7500만원)보다 2500만원 많은 액수다.

압구정동 재건축 단지에서도 신고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압구정동 현대 7차(157.36㎡)는 43억원, 현대 6차(144.2㎡)는 39억7000만원, 현대 5차(82.23㎡)는 29억7000만원에 각각 신고가 기록을 새로 썼다.

서초구에서는 반포동 반포리체(84.97㎡)가 27억5000만원, 반포자이(84.98㎡)가 29억원(15층)에 신고가로 팔렸다. 잠원동 아크로리버뷰 신반포(84.79㎡)는 지난달 5일 세운 30억원 기록을 같은 달 23일에 4억5000만원 오른 34억5000만원으로 갈아치웠다.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도 84.97㎡와 154.97㎡ 각각 37억2000만원과 54억원으로 지난달 신고가 기록을 고쳐 썼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있는 송파구 잠실동에서도 신고가 기록이 쉽게 눈에 띈다. 잠실엘스(84.8㎡)는 지난달 24일 23억5000만원(12층), 트리지움(114.7㎡)은 지난달 29일 26억원에 신고가로 팔렸다.

잠실동과 붙어있는 신천동에서도 파크리오(84.97㎡)가 지난달 17일 22억5000만원에 신고가 기록을 세웠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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