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부터 네이버플러스멤버십으로 '티빙'도 본다

최민영 입력 2021. 1. 8.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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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2월부터 네이버플러스멤버십으로 씨제이(CJ)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도 시청할 수 있다.

네이버 쪽은 8일 <한겨레> 와 한 통화에서 "네이버플러스멤버십에 씨제이이엔엠(CJ ENM)의 티빙을 추가할 예정"이라며 "2월 중으로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네이버플러스멤버십에 티빙이 추가되면서 네이버와 쿠팡의 이커머스 경쟁이 한층 더 불붙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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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애플리케이션 갈무리

이르면 2월부터 네이버플러스멤버십으로 씨제이(CJ)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도 시청할 수 있다.

네이버 쪽은 8일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네이버플러스멤버십에 씨제이이엔엠(CJ ENM)의 티빙을 추가할 예정”이라며 “2월 중으로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네이버플러스멤버십과 티빙의 결합은 지난해 10월 이뤄진 네이버와 씨제이의 6천억원대 지분교환에 따른 첫 번째 합작품이다. 당시 네이버는 “티빙 지분투자에도 참여하고, 네이버와 티빙이 각각 멤버십 간 결합상품 출시 등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네이버 제공

네이버플러스멤버십에 티빙이 추가되면서 네이버와 쿠팡의 이커머스 경쟁이 한층 더 불붙을 것으로 보인다. 쿠팡은 지난해 12월24일 오티티 서비스 ‘쿠팡플레이’를 출시하고, 이를 월 2900원 로켓와우 멤버십에 포함시켰다. 네이버 멤버십은 그동안 디지털콘텐츠 혜택이 부족했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티빙과의 협업으로 이같은 약점을 채울 수 있게 됐다. 월 4900원짜리 네이버 멤버십에 가입하면 티브이엔(tvN)과 제이티비시(JTBC) 방송 콘텐츠 6만5천여편을 볼 수 있는 티빙 이용권(7900원부터)이 따라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콘텐츠 등 멤버십 혜택을 강화하는 것은 더 많은 이커머스 고객들을 플랫폼에 묶어둘 수 있는 효과적인 전략이다.

지난해 6월 출시해 현재 250만명이 가입한 네이버플러스멤버십은 월 4900원을 내면 결제 금액의 최대 5%까지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적립해주고, 웹툰 포인트나 영화 또는 음악 감상권 등 디지털콘텐츠 이용권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최민영 기자 mym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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