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과 Z세대를 잡은 숏클립 SNS '밈톡'의 화려한 출발

입력 2021. 1. 8.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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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블로그 캡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Z세대를 겨냥한 세로형 콘텐츠 기반 SNS 매체 ‘밈톡’(MIMTOK)이 출시 한 달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엔터테인먼트 부분 랭킹 2위에 오름과 동시에 화려한 출발을 알렸다. 보다 앞선 1위 서비스가 ‘넷플릭스’인 점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화려한 출발인 셈이다. ‘밈톡’이 가로형 콘텐츠가 주를 이루는 유튜브, 페이스북 같은 기성 SNS 매체와는 다르게 세로형 플랫폼을 택한 것은 ‘Z세대’와의 소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밈톡’ 관계자는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이른바 ‘Z세대’는 태어날 때부터 스마트폰과 함께 했으며, 본인을 멋지게 드러내며 창작을 즐기는 특성이 있어 앞으로 모바일 시장은 Z세대를 중심으로 한 세로형 콘텐츠를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Z세대를 대표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기존 세로형 플랫폼에서 가장 강력한 서비스는 바로 ‘틱톡’으로 이미 글로벌 다운로드 10억건을 달성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으나, 미국 정부에서 개인정보 취급 관리 문제를 지적하여 현재는 많은 유저들이 '틱톡'의 개인정보 유출 및 보안 문제에 관해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플레이스토어 인기 차트

‘밈톡’은 한국 개발사인 Toypudding Co.(대표 김세진)에서 자체 제작된 플랫폼이며 “SNS를 가장 잘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한국에서 세계를 아우를 Z세대 기반 숏클립 SNS 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Toypudding Co.는 한국에서 두 번째로 유튜브 구독자 천만 명을 상징하는 다이아몬드 버튼을 수상한 채널을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가수 ‘싸이’에 이어 두 번째로 거둔 쾌거이다. 김세진 대표는 “그동안 채널을 운영하며 누구보다 크리에이터의 입장을 잘 이해하고 있기에 ‘밈톡’을 놀이터로 활용할 Z세대와의 소통을 끊임없이 이어갈 것이며, 새로 탄생할 Z세대 크리에이터에게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 입지를 다질 수 있는 노하우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2021년 새해에는 쿠팡플레이, 디즈니플러스 등 대형 OTT와 더불어 콘텐츠 플랫폼이 늘어날 전망인 가운데, 세로로 콘텐츠를 볼 수 있는 한국 대표 플랫폼 ‘밈톡’이 새해에 거둔 화려한 성적만큼 앞으로도 행보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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