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보건환경연구원,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주의보

맹대환 2021. 1. 8. 12: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으로 추정되는 환자가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8일 밝혔다.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은 연중 발생할 수 있지만 특히 춥고 건조한 겨울철에 집중적으로 나타난다.

신미영 전남보건환경연구원 미생물과장은 "노로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손 씻기, 익혀먹기 등 개인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집단발병 방지를 위해 조리종사자와 보육·요양시설 종사자, 의료종사자의 위생 관리와 물품 소독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식중독 환자 늘고 있어 주의해야
손씻기·음식 익혀먹기 등 위생관리 필요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으로 추정되는 환자가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8일 밝혔다.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은 연중 발생할 수 있지만 특히 춥고 건조한 겨울철에 집중적으로 나타난다.

오염된 물이나 충분히 조리되지 않은 음식 섭취, 환자를 통한 직·간접적인 접촉 등이 주 원인이며, 10개의 바이러스 입자로도 쉽게 감염될 수 있을 만큼 전염성이 강하다.

전염성은 증상이 발현되는 시기에 가장 강하고, 회복 후 3일에서 길게는 2주까지 유지된다. 증상은 12시간에서 48시간 이내 구토와 발열, 탈수 등을 동반한 급성위장염으로 나타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결과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집단 식중독은 최근 5년 간 매년 평균 52회, 감염자 1115명이 발생했다.

특히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기간 중 34회 623명인 것으로 확인돼 겨울철에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시·군 보건소 및 병원과 연계해 1168명의 설사 환자에 대한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했으며, 5종의 장관 바이러스 양성 환자 중 89%가 노로바이러스인 것으로 확인됐다.

신미영 전남보건환경연구원 미생물과장은 “노로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손 씻기, 익혀먹기 등 개인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집단발병 방지를 위해 조리종사자와 보육·요양시설 종사자, 의료종사자의 위생 관리와 물품 소독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dhnew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