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챔피언 전북, 수비형MF 류재문 수혈..손준호 공백 채우기 착착

남장현 기자 2021. 1. 8.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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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1부)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가 준척을 낚았다.

K리그 복수의 소식통은 8일 "류재문이 전북 유니폼을 입는다. 전북과 대구가 최근 완전 이적에 대한 합의를 마쳤고, 현재 세부 조율을 하고 있다. 메디컬테스트를 비롯한 최종 절차만 남았다"고 귀띔했다.

K리그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주로 뛰며 팀이 필요할 때마다 여러 포지션을 오간 '살림꾼' 류재문이 스카우트 레이더에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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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FC 홈페이지 화면 캡처
K리그1(1부)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가 준척을 낚았다. 대구FC의 다용도 미드필더로 활약해온 류재문(28)이다.

K리그 복수의 소식통은 8일 “류재문이 전북 유니폼을 입는다. 전북과 대구가 최근 완전 이적에 대한 합의를 마쳤고, 현재 세부 조율을 하고 있다. 메디컬테스트를 비롯한 최종 절차만 남았다”고 귀띔했다. 정확한 세부 조건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류재문은 계약기간 3년 선에서 사인할 전망이다.

전북은 올 겨울 선수이적시장에서 크게 3가지 포지션에 초점을 맞추고 전력 보강을 준비해왔다. 이동국(은퇴), 조규성(군 입대 추진)의 빈 자리를 구스타보와 함께 채워줄 외국인 스트라이커(일류첸코 확정적)와 최근 중국 슈퍼리그 산둥 루넝으로 떠난 K리그1 최우수선수(MVP) 손준호의 공백을 메운 뒤 측면 풀백 영입을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손준호의 역할을 분담해줄 선수를 찾았다. 전북은 지난해 포항 스틸러스에서 임대 생활을 마친 베테랑 미드필더 최영준을 복귀시켰으나 다양한 전술 옵션을 위해선 한 명이 더 필요했다.

K리그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주로 뛰며 팀이 필요할 때마다 여러 포지션을 오간 ‘살림꾼’ 류재문이 스카우트 레이더에 포착됐다. 그는 2015년 당시 K리그2(2부)에 위치한 대구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했고,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K리그1 그라운드를 누볐다. K리그 통산 기록은 129경기, 12골·7도움으로 K리그1에선 88경기, 6골·4도움을 올렸다.

대부분의 이적 절차를 끝낸 류재문은 다음주 남해에서 시작될 전북의 1차 동계전지훈련을 새로운 동료들과 함께 할 전망이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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