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日 스가, 위안부 피해자들에 사과하는 통큰 결단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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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일본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승소한 것과 관련해 "일본 정부의 진심 어린 사과와 역사적 과오에 대한 통렬한 인정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당 일본경제침략특별위위원회 소속이었던 양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만시지탄이지만 참 다행"이라면서도 "하지만 일본을 상대로 낸 소송에 대해 한국 법원의 판결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그것도 승소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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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시지탄이지만 다행.. 日 역사적 과오에 대한 통렬한 인정 있어야"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일본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승소한 것과 관련해 "일본 정부의 진심 어린 사과와 역사적 과오에 대한 통렬한 인정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당 일본경제침략특별위위원회 소속이었던 양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만시지탄이지만 참 다행"이라면서도 "하지만 일본을 상대로 낸 소송에 대해 한국 법원의 판결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그것도 승소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를 향해 "한일 관계가 해빙기를 건너 새로이 도약하기 위해서는 스가 총리의 통 큰 결단이 필요하다"며 "스가 정부는 이번 재판 결과를 받아들이고 위안부 할머니들께 진심 어린 사과를 할 수 있는 계기로 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4부(부장판사 김정곤)는 이날 오전 9시55분 고(故) 배춘희 할머니 등 12명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원고들에게 1인당 1억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정식 재판으로 회부된 지 약 5년 만에 나온 1심 선고 결과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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