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국민의당 합당 손익 분석..개헌저지선 사수해야
벌금 100만원 이상부터 '의원직 상실'인데
홍석준 1심 700만원, 조수진·이달곤 150만원 구형
3석만 줄어도 개헌저지선(100석) 무너져 '큰일'
안철수 입당·합당 시, 국민의당 의석수 3개 추가
그러나 安은 국민의힘 입당 절실하지 않아
■국민의힘 서울시장 본경선 ‘시민 100%’로 결정···안철수 입당 겨냥했나
■개헌저지선 무너질 위기···탈당에 겹친 당선무효형 ‘리스크’
이에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국민의힘 의원 11명 가운데 3명의 재판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현행법상 선출직 공무원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100만 원 이상 벌금형을 확정받으면 의원직을 상실하고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된다. 홍석준 의원은 예비후보자 시절 1,000여 통의 홍보 전화를 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7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조수진 의원은 ‘허위 재산신고 내역서’를 제출한 혐의로 검찰이 벌금 150만 원을 구형했고, 이달곤 의원은 총선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에 자신이 유리하게 나온 여론조사 결과를 지인에게 전달한 혐의로 벌금 150만 원이 구형됐다. 이들의 1심 재판은 내달 진행된다.
■홍준표 복당에는 ‘글쎄’···과거 회귀 우려 나와
■안철수 입당·합당으로 3석 얻어야···국민의당은 고심 중
그러나 안 대표는 전날 “야권 후보 단일화 방법 논의가 우선돼야 한다”며 오 전 시장의 제안에 사실상 거부 의사를 표했다. 그는 국민의힘 밖에서 단일후보 선출을 바라는 입장이다. 안 대표 가 국민의힘 소속으로 선거에 합류하게 되는 순간 오히려 중도 확장에 어려움이 따른다는 우려가 나오기 때문이다. 즉, 안 대표의 중도 확장성은 ‘홀로 있을 때’ 성공적이란 분석이다. 다만, 안 대표가 지난 2012년 대선부터 2018년 서울시장 선거까지 여야 거대정당의 기반이 가진 힘을 느끼고 국민의힘 입당·합당을 고려할 확률도 있다. /김혜린기자 rin@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끝모를 규제 역효과…노원서 15억원 첫 실거래 나왔다
- '사라진 145억' 제주 카지노 미스터리…280㎏ 현금을 여성이 옮겼다고?
- 애플카에 현대차 기술 담길까...애플-현대차 협업 추진
- 테슬라 주가폭등에 머스크, 베이조스 제치고 세계 최고 부자 등극
- 복지급여 신청한 조두순...승인되면 월 최대 120만원
- 국내 최대 마약공급책 '바티칸 킹덤' 구속…황하나 지인도 연루?
- 헬스장 이용자 99%가 성인인데…“19세 미만 강습만 허용”
- '정인이' 이어 '원주 3남매 사건'도 주목…항소심서 뒤집힐까
- 폭설에 등장한 '도심 속 스키'...형사 처벌 대상?
- '콩고 왕자' 라비, 조건만남 사기에 동생 조나단까지 불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