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보선 본경선 '100% 여론조사·여성 가산점 10%' 확정

김상준 기자 2021. 1. 8. 12: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4·7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가 8일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본경선을 100% 시민여론조사로 치르기로 확정했다.

여성 가산점은 본경선에서 10%, 예비경선에서 20%를 반영키로 했다.

정진석 공천관리위원장은 8일 국회에서 공관위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예비경선에서 당원투표 20%, 시민여론조사 80%를 반영한 뒤, 본경선에서는 시민여론조사 100%로 하는 방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
정진석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공천관리위원회 회의 내용을 브리핑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4·7 재보궐선거 후보 본경선에서 시민 여론조사 비중을 100%로 하기로 결정했다. 예비경선에서는 당원투표 20%, 시민 여론조사 80% 비율로 진행하기로 했다/사진=뉴스1

국민의힘 4·7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가 8일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본경선을 100% 시민여론조사로 치르기로 확정했다. 여성 가산점은 본경선에서 10%, 예비경선에서 20%를 반영키로 했다.

정진석 공천관리위원장은 8일 국회에서 공관위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예비경선에서 당원투표 20%, 시민여론조사 80%를 반영한 뒤, 본경선에서는 시민여론조사 100%로 하는 방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당 경선준비위원회가 앞서 정한 룰을 뒤집은 것이다. 앞서 경준위는 △예비경선 100% 시민여론조사 △본경선 시민여론조사 80%-당원 20% 등 경선 룰을 정했다. 이날 '룰 변경'은 당 후보로 선출되는 최종 관문인 본경선에서 당원 투표를 없애, 당 밖 야권 후보들이 당내에 들어와 경선을 치를 수 있도록 유인하겠다는 차원이다.

정 위원장은 이날 사실상 안 대표를 향해 입당을 촉구했다. 정 위원장은 "통합의 노력과 논의가 진행된다는 전제에서 단일화는 당연한 결과겠지만, 안 대표의 지금 입장이 범야권 단일화 후보가 돼 기호 4번으로 출마하겠다는 것이라면 지지자가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공관위는 또 이날 여성 가산점 배점을 확정했다. 정 위원장은 "여성 가산점의 경우 예비경선 때만 20%를 반영하고, 본경선에서는 경쟁력을 감안해 10%를 반영하는 안을 의결했다"며 "다른 당하고 비교해도 큰 차이 없이 적절하다는데 공관위원들이 공감했다"고 밝혔다.

한편 정 위원장은 이날 "서울과 부산시장 보궐선거 (경선 룰은) 분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부산시장 본경선에선 당원투표를 반영해야 한다는 당내 일각의 의견에 대해선 "당원의 입장에서는 다소 소원함을 느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서울과 부산시장 보궐선거가 가진 대의가 어디에 있는지 정확하게 인식하고 계실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관련기사]☞ 월세 들어왔더니 집주인이 마당에…세입자 '황당'美해병대 출신 유튜버 "도망간 유승준, 싸우자" 도전'MC 서바이벌 우승' 경동호 사망…충격대낮 사람 많은 거리서 남성 20명이 한 여성 집단강간새해 첫날 빅토리아 폭포서 추락사한 '네 아이 아빠'
김상준 기자 awardkim@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