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황소장 못 올라타고.. 1개월간 바닥 기는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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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황소(Bull)장에서 네이버 혼자 소외되네요." "오늘도 네이버만 파란색입니다."
코스피 지수 '3000시대'가 열리는 등 전례 없는 상승장에서 네이버 주가만 유독 바닥을 기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15.94% 뛰었고, 네이버와 함께 조정 기간에 진입했던 또 다른 정보기술(IT) 대장주 카카오는 3.34% 상승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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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기준 한 달간 1.53% 하락
오늘은 장중 2만1500원 상승
전문가 “실적 좋아 올라갈 것”
“역대급 황소(Bull)장에서 네이버 혼자 소외되네요.” “오늘도 네이버만 파란색입니다.”
최근 주식 종목토론방에서 네이버 주주들의 원성이 자자했다. 코스피 지수 ‘3000시대’가 열리는 등 전례 없는 상승장에서 네이버 주가만 유독 바닥을 기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8일 오전 네이버 주가가 달라졌다. 이날 오전 11시 25분 현재 네이버 주가는 전일 대비 2만1500원(7.43%) 급등한 31만1000원에 거래됐다.
네이버 주가는 모처럼 6∼7%대 급등하며 랠리를 펼치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 3000선을 넘어섰던 지난 7일에는 국내 증시(코스피+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20위권(우선주 포함)에서 유일하게 네이버만 전일 대비 하락 마감했다. 네이버 주가는 7일 기준으로 최근 1개월간 1.53% 후퇴했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는 약 11% 올랐다. 삼성전자는 15.94% 뛰었고, 네이버와 함께 조정 기간에 진입했던 또 다른 정보기술(IT) 대장주 카카오는 3.34% 상승했었다.
이를 놓고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은 네이버, 카카오 양사 모두 호조이나 네이버가 성장성 면에서 카카오에 비해 다소 열위인 점과 네이버의 일본 웹툰 사업이 공격적 투자에도 아직 성과가 나타나고 있지 않은 점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기관투자가가 네이버를 팔아치우는 것도 한몫했다. 기관은 이달 들어 7일까지 4거래일 동안 네이버를 1299억 원 순매도했었다.
이날 급등세와 더불어 증권사 리서치센터에서는 네이버 주가를 지속해서 상향 조정하며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삼성증권은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37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8.11% 올렸다. 유안타 증권도 36만 원에서 38만 원으로 상향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주요 사업부의 매출성장률 강화로 기업가치 상승이 나타나고 있어 네이버의 주가도 점진적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eun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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