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유흥비 1억!.. '우즈 사생활' 다큐 개봉박두

전세원 기자 2021. 1. 8.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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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6·미국·사진)의 사생활을 다룬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국 데일리스타, 호주 폭스스포츠 등은 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HBO가 제작한 우즈 다큐멘터리를 소개하며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역시 우즈가 외도 등으로 스캔들을 일으켰던 2009년에 관한 내용"이라고 전했다.

이 다큐멘터리에는 당시 우즈를 '고객'으로 맞이했던 이들의 증언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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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HBO 제작 11일 방영 예정

2009년 우치텔 스캔들 등 담아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6·미국·사진)의 사생활을 다룬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국 데일리스타, 호주 폭스스포츠 등은 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HBO가 제작한 우즈 다큐멘터리를 소개하며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역시 우즈가 외도 등으로 스캔들을 일으켰던 2009년에 관한 내용”이라고 전했다. 폭스스포츠는 “우즈의 아버지가 2006년 세상을 떠나며 우즈 인생에 큰 변화가 생겼고 우즈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주말 유흥비로 10만 달러(약 1억1000만 원) 이상을 쓰곤 했다”고 설명했다. 이 다큐멘터리는 오는 11일에 방영될 예정이다.

2009년 11월 27일 뉴욕 나이트클럽 사장이었던 레이철 우치텔과 우즈의 스캔들이 공개됐고, 우즈와 관계한 여성들의 폭로가 잇따랐으며, 우즈와 엘린 노르데그렌은 2010년 8월 이혼했다.

이 다큐멘터리에는 당시 우즈를 ‘고객’으로 맞이했던 이들의 증언이 담겨 있다. 미셸 브라운은 “우즈는 젊은 대학생 스타일, 금발을 선호했다”면서 “여러 여성을 함께 부르기도 했는데 많을 때는 한 번에 10명이나 됐다”고 설명했다. 로리다나 졸리는 “우즈는 역할극을 좋아했다”면서 “우즈는 양복을 입고, 그의 곁에서 우리는 작은 인형이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우치텔은 “우즈가 어린 시절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그는 자신의 실제 모습이 드러나는 것을 매우 꺼렸다”면서 “우즈는 나에게 ‘너를 보면 기운을 얻고 충전이 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우치텔은 “우즈는 항상 수면제를 먹어야 잘 수 있고, 잠자리에서 일어난 뒤엔 시리얼을 먹고 만화를 보는 등 아이처럼 행동했다”고 덧붙였다.

전세원 기자 jsw@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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