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53개 웹사이트 긴급 전수조사..성차별 표현 개선

하종민 2021. 1. 8.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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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이달 중 서울시와 서울시 투자·출연기관이 직접 운영하는 웹사이트 총 153개를 긴급 조사해 성차별적 표현·내용 등에 대해 점검한다고 8일 밝혔다.

송다영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웹사이트에 성차별적 내용이 포함된 것을 철저히 점검하지 못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웹사이트에 성인지 감수성을 기반한 사전점검절차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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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운영 웹사이트 128개, 투자·출연기관 25개
시민신고시스템 구축..성별영향평가도 의무화
[서울=뉴시스] 서울시청 청사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시는 이달 중 서울시와 서울시 투자·출연기관이 직접 운영하는 웹사이트 총 153개를 긴급 조사해 성차별적 표현·내용 등에 대해 점검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9년 제작된 '서울시 임신·출산정보센터' 웹사이트가 성차별적 내용을 포함하고 있었던 사건을 계기로 긴급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긴급 전수조사 대상은 ▲서울시가 직접 운영하는 웹사이트 128개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대표 웹사이트 25개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서울시 홍보물 성별영향평가 자문단(13명)이 웹사이트를 점검하며 점검 내용은 ▲성역할 고정관념 ▲성차별적 표현, 비하, 외모지상주의 ▲폭력에 대한 왜곡된 시각 ▲가족에 대한 고정관념 ▲성별 대표성 불균형 등이다.

또한 시는 시가 운영하는 웹사이트의 성차별적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상시 점검 체계도 구축한다.

먼저 향후 새롭게 만들어지는 웹사이트나 개편 되는 웹사이트는 홍보물 성별영향평가를 의무적으로 받게 된다. 또한 성차별적 내용을 발견하면 이를 신고할 수 있는 시민신고시스템을 구축해 시민들이 상시적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송다영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웹사이트에 성차별적 내용이 포함된 것을 철저히 점검하지 못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웹사이트에 성인지 감수성을 기반한 사전점검절차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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