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비대면 정비 서비스 전국 확대 시행
서진우 2021. 1. 8. 12:15
기아자동차가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정비받을 수 있도록 비대면 정비 서비스를 강화하고 나섰다. 8일 기아차는 이달부터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에서 비대면 차량 정비 서비스 'K딜리버리'를 정식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K딜리버리는 기아차가 기존에 운영 중이던 '도어 투 도어' 서비스를 확대한 것이다. 도어 투 도어는 담당 직원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차량을 받아 정비 후 다시 인도하는 서비스로 일부 지역에서는 이용 제한이 있었다. 하지만 K딜리버리는 전문 탁송업체와 제휴를 통해 도서산간이나 제주를 포함한 전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고객은 서비스 신청 후 30분, 도서산간 지역은 1시간 이내로 전문 기사에게 차량을 인도할 수 있다. 기사 배정과 차량 이동 현황을 카카오톡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아울러 기아차는 직영 서비스센터를 중심으로 K딜리버리 운영 시간을 더욱 확대해 센터 운영시간(오전 8시 30분~오후 5시 30분) 외에도 고객이 차량을 보내거나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연내 추가로 확대할 예정이다.
고객은 기아차 통합 모바일 고객 앱 'KIA VIK'이나 기아차 멤버십 인터넷 홈페이지, 고객센터 전화를 통해 K딜리버리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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