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2' 눈물 대란, 아동 감성팔이 노이즈 마케팅? 시청자 거부감 [TV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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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2'이 초등부의 눈물 대란을 강조한 편집으로 시청자의 거부감을 야기했다.
1월 7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2'에서는 탈락의 고비를 마신 초등부의 안타까운 눈물이 전파를 탔다.
과도한 눈물 신파극 편집이 시청자의 피로도를 높인 것이다.
눈물을 강조한 편집은 '아이'와 '눈물'을 이용해, 시청자의 연민, 감정동화를 노린 노이즈마케팅이라는 비판으로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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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송오정 기자]
'미스트롯2'이 초등부의 눈물 대란을 강조한 편집으로 시청자의 거부감을 야기했다.
1월 7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2'에서는 탈락의 고비를 마신 초등부의 안타까운 눈물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본선 1차 팀 미션 이후 초등부 추가 합격자로 임서원, 김다현, 김수빈, 김태연의 이름이 호명됐다. 이미 합격자 호명 전인 심사평 때부터 탈락을 예감하고 눈물을 흘리던 초등부는, 합격자는 물론 탈락한 참가자까지 오열했다. 서러움을 이기지 못하고 퇴장 때까지 자리에 주저앉아 눈물 흘리는 어린 막내의 모습도 그대로 방송됐다.
이들의 모습은 시청자에게 안쓰러움과 동시에 눈총을 샀다. 시청자는 "초등부 애들 우는데 동정이 가는 게 아니라 보기 싫어진다. 애들 상처는 평생 갈 텐데 누가 치료해주나" "초등부 우는 모습 너무 많이 나와서 보기 불편했다" "애들 우는 거 20분 동안 듣고 있으려니까 귀가 아프더라. 애들은 울더라도 편집을 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 "애기들이라 감정 격해져서 울 수 있는데 너무 칭얼거리더라. 제작진이 적당히 편집했어야 했는데 그걸 곧이곧대로"라는 반응을 보였다.
과도한 눈물 신파극 편집이 시청자의 피로도를 높인 것이다. 눈물을 강조한 편집은 '아이'와 '눈물'을 이용해, 시청자의 연민, 감정동화를 노린 노이즈마케팅이라는 비판으로도 이어진다. 충분히 편집으로 들어낼 수 있었음에도, 경연 서사를 위해 계속해 초등부의 눈물을 강조한 편집이었기 때문이다. 감성팔이를 부추기는 듯한 제작진의 행보는 시청자의 불편을 자극할 뿐이다.
물론 시청자들도 아직 감정 컨트롤이 미숙한 아이들을 탓하고 싶어 하지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초등부, 특히 막내에 대한 눈총도 일었다. '미스트롯2'의 이번 논란으로 아이들을 보호해야 할 어른이 아이를 구설수 한가운데 몰아넣은 것이다.
이는 '나이 제한이 필요하다'거나 '아이들의 정서 케어를 위한 전문가 투입돼야 한다'는 주장을 낳았다. 너무 어린 나이에 경연에 대한 트라우마를 만들거나 경쟁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린 참가자를 위한 프로그램 내부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는 시청자의 요구는 결국 '미스트롯2'이 어린 참가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는 이야기로 직결된다.
화제성으로 보나 시청률로 보나 '미스트롯2'은 이전 시리즈와 비교해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과장되거나 불필요한 방송내용, 편집으로 욕심내는 것은 오히려 역풍을 야기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할 것이다. (사진=TV조선 '미스트롯2' 캡처)
뉴스엔 송오정 songo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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