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도 코스피 3000시대 주역, 시총 상위 20개 중 4개

강재웅 2021. 1. 8. 12: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 지수 3000시대를 열면서 국내 벤처기업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 10년 사이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20개 중 4개 기업이 포함되면서 국내 주식시장에서 조연에서 주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총상위 20위내에서 비교하면 벤처기업이 아닌 나머지 16개사의 시가총액(1067조4000억원)도 늘었으나(+558.7조원), 상장 벤처기업 4개사의 시총 증가율이 16개사의 시총 증가율(109.8%)보다 3.2%p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카카오 등 포함
[파이낸셜뉴스]

코스피 지수 3000시대를 열면서 국내 벤처기업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 10년 사이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20개 중 4개 기업이 포함되면서 국내 주식시장에서 조연에서 주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8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장된 기업 중 셀트리온, NAVER, 카카오, 엔씨소프트 등 4개 벤처기업이 시총상위 20개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2001년도부터 2011년도까지 10년간 코스피 시총 상위 20위내 기업들은 대부분 제조 대기업과 전통 금융업, 공기업등이 차지했다.

하지만 올해 셀트리온, 카카오, 엔씨소프트 등 4개사가 20위 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NAVER, 셀트리온, 카카오는 현재 10위내에 포함돼 벤처기업의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

시총 상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이들 기업의 시가총액도 크게 증가했다. 이들 4개 기업의 시총은 지난 6일 기준으로 약 151조2000억원으로, 지난 2020년 코스피 지수 회복시기인 3월 23일과 비교해 약 80조2000억원으 늘었다.

시가총액 증가에 있어서도 4개사는 코스피 전체 시총 증가율(104.7%)보다 높은 11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벤처기업과 비 벤처기업과의 시총 증가율을 비교해보면 급증한 성장세를 이들 4개 기업의 성장세를 볼 수 있다.

시총상위 20위내에서 비교하면 벤처기업이 아닌 나머지 16개사의 시가총액(1067조4000억원)도 늘었으나(+558.7조원), 상장 벤처기업 4개사의 시총 증가율이 16개사의 시총 증가율(109.8%)보다 3.2%p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4개사의 시총 증가율이 높은 점을 살펴볼 때, 코스피 종합지수와 시총 상승에 4개사가 16개사보다 기여효과가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국내 유니콘기업 7개사 등가 올해 본격 상장 준비를 하고 있어 주식시장에서 국내 벤처기업의 활약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중기부가 파악한 비상장 국내 유니콘기업 13개사 중 비바리퍼블리카, 야놀자, 쏘카, 에이프로젠 등 총 7개사가 ‘21년 이후 상장을 추진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이번 정부에서 코스피 3000시대가 처음으로 열렸다"며 "앞으로 코스피 3000 시대를 넘어 코스닥 1000 시대를 이끌 동력은 우리 경제의 허리 역할을 하는 벤처·유니콘기업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