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날둠, 급료 대폭 인상 원해..FA로 바르사행 가능성도

바이날둠, 급료 대폭 인상 원해..FA로 바르사행 가능성도

(베스트 일레븐)

리버풀 미드필더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의 재계약 협상이 미진하다. 바이날둠은 리버풀에서 뛰며 대폭 급료 상승을 원하지만, 클럽이 거절할 경우 바르셀로나행 가능성도 점쳐진다.

스페인 <아스>는 8일(한국 시간) “바이날둠이 올 6월 계약이 만료되기 전, 수익성이 높은 재계약을 체결하기를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바이날둠은 여러 클럽의 관심에도 리버풀과 재계약이 우선이라고 수차례 말한 바 있다.

문제는 코로나19로 인해 클럽이 경제적 타격을 입었다는 점이다. 리버풀 역시 이 난국을 피할 수 없었다. 이에 바이날둠의 급료를 대폭 인상한 재계약을 체결하기에 상당히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바이날둠이 리버풀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경우 자유계약(FA)로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가능성도 있다. 바르셀로나는 오랫동안 바이날둠에게 관심을 보여 왔다. 네덜란드 출신인 로날드 쿠만 감독이 지휘하고 있기에 서로 공감대를 나눌 수 있다.

선수가 FA로 이적할 경우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기에, 더 많은 급료를 지불하는 게 통상적이다. 그런데 바르셀로나 역시 사정이 좋지 않기는 매한가지다. 이미 과도한 급료 지출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바이날둠에게 지급할 급료가 충분치 않을 가능성이 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최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바이날둠이 안필드에 머물기를 바란다”라고 말한 바 있다. 클롭 감독의 말처럼 양 측이 합의를 통해 동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