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애플과 전기차 공동개발 추진.. "협의 초기단계"

김성훈 기자 2021. 1. 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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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개발을 추진하는 자율주행 전기차인 이른바 '애플카'와 관련해 현대자동차그룹과 협력을 추진 중이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여러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과 애플카 생산 협력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애플과의 협력이 본격화하면 전기차 분야에서 미국 테슬라에 뒤진 현대차가 전기차 및 자율주행 기술 개발 목표를 달성하는 데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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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카’협력 소식에 주가 급등

애플이 개발을 추진하는 자율주행 전기차인 이른바 ‘애플카’와 관련해 현대자동차그룹과 협력을 추진 중이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여러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과 애플카 생산 협력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도 애플과 협의를 진행 중이나 초기 단계”라며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애플은 전기차에 탑재할 독자적 배터리를 개발하는 데도 현대차와 협력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모노셀’이라는 단일 배터리 제조기술을 통해 차량 제조원가를 낮춘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12월 10일 ‘수정 2025 전략’을 통해 “점차 확대되는 전기차 시장 대응을 위해 시장별, 차급별, 용도별로 성능과 가격이 최적화된 배터리 개발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애플과의 협력 추진 내용이 알려지면서 이날 주식시장에서 현대차그룹 주가도 급등했다.

업계에서는 애플과의 협력이 본격화하면 전기차 분야에서 미국 테슬라에 뒤진 현대차가 전기차 및 자율주행 기술 개발 목표를 달성하는 데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애플카 출시는 오는 2025∼2027년 쯤으로 예상된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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