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임 앞둔 강창일 주일대사 가시밭길 예고

김유진 기자 입력 2021. 1. 8. 1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법원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재판에서 '일본 정부에 책임이 있다'는 판결을 내린 8일, 정부는 강창일(사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신임 주일본 한국대사에 공식 임명했다.

이번 판결로 가뜩이나 좋지 않았던 한·일 관계가 최악의 상태로 치닫는 상황에서 강 대사가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임명 절차 마치고 22일 부임

韓·日관계 개선 쉽지 않을듯

법원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재판에서 ‘일본 정부에 책임이 있다’는 판결을 내린 8일, 정부는 강창일(사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신임 주일본 한국대사에 공식 임명했다. 이번 판결로 가뜩이나 좋지 않았던 한·일 관계가 최악의 상태로 치닫는 상황에서 강 대사가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강 대사는 오는 22일 일본 도쿄(東京) 현지에 부임한다.

강 대사는 지난해 11월 23일 내정된 이후 47일 만에 주일 대사에 임명됐지만, 앞길이 순탄치 않을 것이란 전망이 많다.

강제징용 배상금 청구 문제 등으로 얼어붙은 한·일 관계가 이날 서울중앙법원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12명을 원고로 하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일본 정부에 “원고들에게 1인당 1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하면서 더 악화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강 대사 부임이 오는 20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부임 시점과도 맞물린다는 점에서 앞으로 한·미·일 3국 공조에 변화도 주목된다.

강 대사는 17~20대 국회까지 4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정치권의 일본통으로 이름나 있다. 2012년부터 한·일의원연맹 부회장과 간사장을 지낸 뒤 2017년에는 회장 자리에까지 올랐고, 2019년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상황에서 직접 의원 외교를 이끌었다. 강 대사의 전임인 남관표 대사는 외교부에 오는 16일 귀국 희망 의사를 밝히고 현재 도쿄 생활을 마무리 중이다.

김유진 기자 klug@munhwa.com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