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새해 첫 경기서 5연속 버디..선두에 2타 차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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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3)가 새해 처음 출전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670만달러) 첫날부터 예사롭지 않은 샷감각을 선보였다.
다섯 번째 홀만에 처음 버디 사냥에 성공한 임성재는 이어진 6번홀(파4)에서 홀까지 131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약 5m에 붙인 뒤 버디 퍼트를 넣어 다시 1타를 더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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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번부터 15번홀까지 5개홀 연속 버디 행진
1라운드 6언더파 67타 치며 선두권으로 출발
임성재는 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로 막아 6언더파 67타를 쳤다. 지난해 우승자 저스틴 토머스와 해리스 잉글리스(이상 8언더파 65타)가 공동 선두로 나선 가운데 임성재는 2타 차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이 대회는 지난 시즌 우승자와 투어 챔피언십에 나갔던 42명이 참가했다. 원래는 우승자들만 참가하는 대회지만,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줄어들자 투어 챔피언십에 나갔던 선수까지 출전자격을 확대했다.
임성재는 지난해 3월 혼다 클래식 우승자 자격으로 나왔다.
이 대회 출전이 처음인 임성재는 경기 초반엔 파 행진을 했다.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해 4번홀까지 4개 홀에서 모두 파를 적어냈다.
5번홀에서 이날 첫 버디가 나왔다. 526야드의 파5 홀에서 티샷을 270야드 보낸 임성재는 두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에 올렸다. 약 5m 거리의 이글 퍼트가 홀을 벗어났지만, 버디에 성공했다.
다섯 번째 홀만에 처음 버디 사냥에 성공한 임성재는 이어진 6번홀(파4)에서 홀까지 131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약 5m에 붙인 뒤 버디 퍼트를 넣어 다시 1타를 더 줄였다.
8번홀(파3)에서 3퍼트를 하는 바람에 보기가 나왔으나 후반 시작하자마자 10번홀(파4)부터 5개 홀 연속으로 버디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바꿔놨다.
10번홀에선 119야드에서 친 두 번째 샷을 홀 70cm에 붙였고, 11번홀(파3)에선 약 4m 거리의 버디 퍼트를 홀에 넣었다. 12번홀(파4)에서는 티샷을 364야드 보낸 뒤 홀까지 57야드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80cm에 붙이면서 또 하나의 버디를 추가했다.
상승세를 탄 임성재는 13번홀(파4)과 14번홀(파4)에서 절정의 아이언샷을 선보이며 버디를 추가했다. 아쉽게 15번홀(파5)에서 버디를 놓치면서 연속 버디 행진이 멈췄다.
16번과 17번홀(이상 파4)를 파로 마친 임성재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홀 3m에 붙이면서 또 한 번 버디 기회를 만들었으나 퍼트가 빗나가면서 파에 만족했다.
임성재는 이날 드라이브샷 페어웨이 적중률이 80%로 매우 높았고, 그린적중률 또한 83.3%로 고감도를 자랑했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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