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1인 중년 가구 고독사 미리 대처

CBS노컷뉴스 안영찬 기자 2021. 1. 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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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가 지역내 50세 이상 1인 중년 가구 고독사에 미리 대처한다.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최강 한파로 올 겨울 추위가 지속되기 때문에 겨울철 건강 취약계층 1인 중년 가구 555세대에 대해 스마트플러그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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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가구 대상 스마트플러그 지원사업 추진
만50세~64세 555가구 대상, 멀티탭 형태로 설치
대상자 이상 유무 사전 감지..전화, 방문 통해 안전 확인
동 주민센터 복지플래너가 1인 중년가구를 방문해 스마트플러그를 설치하고 사용법을 안내하고 있는 모습. 용산구 제공
용산구가 지역내 50세 이상 1인 중년 가구 고독사에 미리 대처한다.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최강 한파로 올 겨울 추위가 지속되기 때문에 겨울철 건강 취약계층 1인 중년 가구 555세대에 대해 스마트플러그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스마트플러그는 가정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멀티탭 형태로 자주 사용하는 TV, 컴퓨터, 밥솥 등 각종 기기의 전원과 연결해 전력 사용량으로 생활 활동을 감지하는 사물인터넷기술(IOT)을 접목한 돌봄 시스템이다.

용산구 관계자는"스마트플러그는 설치와 유지관리가 편리할뿐만 아니라 기존에 사용하던 동작 감지 기기와 달리 대상자가 감시 받는 느낌이 적어 거부감이 없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또 비대면으로도 대상자의 안전 확인이 가능하다.

플러그 설치 후 전기를 사용하기 않거나 또는 과다사용하는 등 일정 시간 전기 사용량에 이상 신호가 생기면 동 주민센터 복지플래너에게 위험 메시지가 전송된다.

이같은 이상을 사전에 감지한 복지플래너는 전화나 방문을 통해 대상자 안전을 확인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것.

구는 이달부터 동 주민센터 추천을 받아 만50세~64세, 555가구에 스마트 플러그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겨울철 경제·주거 취약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위기가구 집중 발굴도 이어가고 있는데 단전·단수, 휴·폐업, 실직, 건강보험료 체납 등 생계 곤란에 처한 대상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전수조사를 펼쳐 나가고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중년층이 상대적으로 복지제도에서 멀어져 있고 고독사 문제가 심화되는 구간에 있어 대책마련이 절실하다"며 "스마트 기술 등 각종 아이디어를 접목해 위기에 처한 구민을 찾아내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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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안영찬 기자] an9998@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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