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에 1m 넘는 눈 쌓여..고지대 적설계 고장나기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겨울 폭설이 최고조에 달한 8일 한라산에 최고 1m가 넘는 눈이 쌓였다.
8일 제주도와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현재 한라산 고지대인 윗세오름(해발 1668m)에는 1m11.9㎝의 눈이 쌓여 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현재 어리목에는 69.4㎝의 눈이 쌓여 있는 상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올겨울 폭설이 최고조에 달한 8일 한라산에 최고 1m가 넘는 눈이 쌓였다.
8일 제주도와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현재 한라산 고지대인 윗세오름(해발 1668m)에는 1m11.9㎝의 눈이 쌓여 있다.
이 가운데 6일부터 이날 오전 11시30분까지 내린 적설량은 59.3㎝로 기록됐다.
이는 제주지방기상청이 아닌 제주도가 2016년 재난관리 차원에서 설치한 레이저 적설계로 측정한 비공식 값이다.
반면 또다른 한라산 고지대인 진달래밭(해발 1489m)에서는 적설량이 측정되지 않고 있다.
이 곳에도 제주도의 레이저 적설계가 설치돼 있지만, 전날 오후부터 통신 회선에 문제가 생긴 데 이어 폭설과 한파로 복구작업도 어려운 실정이기 때문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의 경우 한라산 어리목(해발 965m)에 설치한 레이저 적설계로 제주도 산지의 적설량을 공식 관측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현재 어리목에는 69.4㎝의 눈이 쌓여 있는 상태다. 이 가운데 6일부터 8일 오전 11시 사이 어리목에 내린 적설량은 39.0㎝다.
이 밖에도 현재 제주에서는 산천단(북부) 36.9㎝, 표선(동부) 32.6㎝, 성산(동부) 19.3㎝, 추자도 9.8㎝ 등의 적설량이 관측되고 있다.
기상청은 "제주도 레이저 적설계 관측 값을 참고해 기상정보를 종합 발표하고 있다"며 "10일 오전까지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예상되는 만큼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mro122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서울대 의대 목표 '전교 1등' 중학생, 담임 실수로 고입 불합격
- 유아인 '죽음의 문턱서, 그가 날 살렸어'…1억원대 애마에 무슨 일?
- 박나래 '보살 언니들, 장례식장 다녀온 내게 '귀신 냄새' 난다더라' 소름
- '한인 살해누명' 美남성, 28년 억울한 옥살이 106억원 배상받아
- 조윤희, 35개월 딸 언급 '키 크고 얼굴 작아…동물 도와줄 사람될 것'
- 방송인 경동호, 사망…'절친' 모세 '7일 뇌사 판정 후 장기기증, 명복 빌어달라'
- 이경규 '딸 예림 남친 축구선수 김영찬'…이동국 '같은 팀에 있었다'
- 쿨 유리 '부부싸움 아프고 화나지만 화해해야…여보 미안해요'
- 조두순, 기초생활급여 수급자 신청…선정 시 복지혜택
- '4억 페라리' 폭설에 올림픽대로 방치…'정체 심해 두고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