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최강 한파로 수도계량기 동파 등 피해 속출

최영규 기자 2021. 1. 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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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15도 이하의 맹추위 속에 밤 사이 대전에서 수도계량기 동파사고 등 피해가 속출했다.

대전 서구의 A아파트에서는 30여건의 수도계량기가 동파됐고, 동구의 B아파트는 50여건의 계량기 동파가 발생했다.

대전은 지난 6일부터 한파경보가 발효 중이다, 7일 낮 최고기온도 영하 9도에 머물러 한파가 지속될 예정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지난해 겨울철에는 한파주의보에 그쳐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가 적었는데 올 겨울에는 대전에 한파경보가 발령돼 사고가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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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15도 이하의 맹추위 속에 밤 사이 대전에서 수도계량기 동파사고가 속출했다. © News1

(대전=뉴스1) 최영규 기자 = 영하 15도 이하의 맹추위 속에 밤 사이 대전에서 수도계량기 동파사고 등 피해가 속출했다.

대전 서구의 A아파트에서는 30여건의 수도계량기가 동파됐고, 동구의 B아파트는 50여건의 계량기 동파가 발생했다. 이곳은 모두 복도식 아파트들이다.

최강 한파로 인해 베란다 등에 설치한 세탁기 동파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대전 서구 가전제품 수리 기사는 "7일부터 한파로 인해 모터가 고장난 세탁기 수리가 들어오고 있다"며 대부분 세탁기가 얼어붙은 사실을 모른 채 돌리다 모터가 고장나는 경우이다"라고 말했다.

대전은 지난 6일부터 한파경보가 발효 중이다, 7일 낮 최고기온도 영하 9도에 머물러 한파가 지속될 예정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지난해 겨울철에는 한파주의보에 그쳐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가 적었는데 올 겨울에는 대전에 한파경보가 발령돼 사고가 늘었다"고 말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동파 예방을 위해 계량기 보호통 안에 보온재를 빈틈없이 채우고, 장시간 외출 땐 수돗물을 조금씩 틀어놓아 동파를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수도계량기가 얼었을 때 드라이기로 녹이거나 뜨거운 물을 부으면 수도관이 파열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andrew7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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