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이틀 연속 강추위에 주요 기업체들 직원 보호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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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울산지역에 최강 한파가 이틀 연속 이어지자 현대중공업 등 주요 기업체들이 직원들의 추위를 녹이기 위해 다양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8일 울산 지역은 아침 최저 영하 12도로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했고 한낮에도 영하권의 추위가 기세를 떨쳤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다음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당분간 한파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기업체들의 움직임이 분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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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올겨울 울산지역에 최강 한파가 이틀 연속 이어지자 현대중공업 등 주요 기업체들이 직원들의 추위를 녹이기 위해 다양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8일 울산 지역은 아침 최저 영하 12도로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했고 한낮에도 영하권의 추위가 기세를 떨쳤다.
특히 옥외 작업이 많은 조선업의 경우 생산 현장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어려움이 클 수밖에 없다.
현대중공업은 8일 오전부터 직원들이 따끈한 국물로 몸을 녹이고 작업에 나설 수 있도록 생산 현장에 근무하는 전 직원과 협력사 직원에게 총 3만명분의 어묵탕을 제공했다.
어묵탕은 사내 식당에서 가열한 뒤 보온포장을 해 따뜻한 상태로 직원들에게 전달됐다.
현대중은 앞서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된 6일부터 핫팩과 따뜻한 캔커피 각 6만개를 현장 근로자들에게 제공해 체온을 유지하고 추위를 녹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대미포조선도 7일부터 생산 현장의 휴게시설에 난방기를 설치하고, 야외 작업장에도 난방기가 설치된 간이 텐트를 설치·운영중이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작업 대부분이 실내에서 진행되는 관계로 근로자들이 추위를 느끼지 않도록 공장내 난방에 신경을 쓰고 있다.
장치산업의 특성상 24시간 공장을 가동하는 석유화학업체들도 한파로 파이프와 송유관 등의 시설 결빙을 예방하기 위해 주야로 온도 유지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다음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당분간 한파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기업체들의 움직임이 분주할 전망이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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