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3사 호황에 날개 단 소재株

2021. 1. 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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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최고가를 경신하며 초강세를 보이는 배터리3사 주가에 발맞춰 국내 배터리 소재기업 주가도 탄력을 받고 있다.

특히 이들 소재 기업의 호실적과 공격적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쏠리는 모습이다.

이들 기업의 주가는 배터리3사에 주가 급등에 발맞춰 지난 3개월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선 이들 기업의 실적이 전분기보다 일제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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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천보·SKC 등 꾸준히 상승

연초 최고가를 경신하며 초강세를 보이는 배터리3사 주가에 발맞춰 국내 배터리 소재기업 주가도 탄력을 받고 있다. 특히 이들 소재 기업의 호실적과 공격적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쏠리는 모습이다.

배터리 소재 관련 기업으론 양극재와 음극재를 생산하는 포스코케미칼, 전해질을 만드는 천보, 동박을 제작하는 SK넥실리스를 자회사로 둔 SKC가 꼽힌다.

이들 기업의 주가는 배터리3사에 주가 급등에 발맞춰 지난 3개월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6일 장중 최고가 13만2500원을 찍었고, 7일엔 소폭 오른 12만9000원에 거래를 마감하는 등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지난 10월 말에 비해 두배 가까이 증가했다. 천보 주가도 10월 이후 꾸준히 오르며 19만원을 넘보고 있다. 7일 기준 전일보다 0.21% 오른 18만9000원을 기록했다. SKC는 7일 장중 사상 최고가 10만7000원을 찍고, 10만2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선 이들 기업의 실적이 전분기보다 일제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신증권은 포스코케미칼의 지난 4분기 실적으로 매출 4260억원, 영업이익 266억원을 전망했다. 이는 3분기에 비해 각각 9.7%, 37.2% 오른 수치다. 천보의 4분기 실적도 크게 개선됐다. 매출은 10.5% 오른 210억원, 영업이익은 10.4% 오른 78억원으로 추정된다. SKC 4분기 실적도 매출 8020억원, 영업이익 590억원을 기록하며 3분기보다 각각 18.5%, 11.6%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공격적인 투자도 이어진다. 지난 11월 유상증자 계획을 밝힌 포스코케미칼은 이달 주주들과 우리사주조합을 상대로 청약을 진행한다. 유상증자 자금 규모는 1조원대로 생산설비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천보도 연간 생산능력을 1800톤 규모에서 올 상반기엔 4000톤으로 늘릴 계획이다. SKC도 매년 2만톤 규모 증설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박이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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