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일 평균 900→700명 감소 "17일 이후 새 방역수칙"(종합)

박경훈 2021. 1. 8. 11: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 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00명대에서 700대로 떨어졌다.

8일 신규 확진자는 674명으로 나흘째 10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824명→657명→1020명→715명→840명→870명→674명을 기록했다.

실제 지난 2일부터 8일간 1일 평균 신규 확진자는 765명을 기록해, 그 전주(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 976.4명에 비해 211.4명이 줄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행상황, 정점 지나 감소하는 단계 진입"
"겨울철, 변이 바이러스 등 조심스러운 국면"
"새 방역수칙, 평균 확진자 400~500명 이하 필요"
백신예방접종 대응추진단, 질병청서 별도 발표 예정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일 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00명대에서 700대로 떨어졌다. 8일 신규 확진자는 674명으로 나흘째 1000명 아래로 떨어졌다.

2020년 마지막날인 31일 오전 서울광장에서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674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633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41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6만 7358명이다. 이날 총 검사 건수는 9만 1127건으로 전날(10만 2791건)보다 1만 1664건 줄었다. 한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사망자는 3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081명, 치명률은 1.60%다. 위중증 환자는 전일 대비 4명이 늘어난 404명을 나타냈다.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824명→657명→1020명→715명→840명→870명→674명을 기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브리핑에서 “환자 발생은 느리지만 지속적인 감소 추세에 있다”고 판단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그 이유로 “최근 한 주간 국내 발생 환자 수는 700명대 수준으로 낮아졌다”며 “현재 유행상황은 정점을 지나 감소하는 단계로 진입하는 것으로 조심스럽게 판단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실제 지난 2일부터 8일간 1일 평균 신규 확진자는 765명을 기록해, 그 전주(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 976.4명에 비해 211.4명이 줄었다.

윤 반장은 조심스러운 입장도 견지했다. 그는 “그간 지역사회에서 확대된 감염 양상을 고려하면 감소 추세는 완만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에 더해 겨울철이라는 계절적 요인이 여전하고 변이 바이러스 등 위험요인도 많아 긴장의 끈을 풀기에는 아직은 조심스러운 국면이다”고 설명했다.

17일로 종료 예정인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조치가 끝나면 새로운 방역수칙도 적용할 예정이다. 윤 반장은 “(자영업자 등) 생계의 어려움뿐 아니라 시설 간 형평성으로 인한 문제 제기에 대해서는 관련 업계와 적극적으로 소통 ·협의해 17일 이후 적용될 방역수칙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방역당국은 감소세를 현 2단계 기준인 일 평균 400~500명 정도 이하까지는 떨어뜨릴 필요가 있다는 시각이다.

이날 출범예정인 ‘백신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질병관리청에서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서울은 191명, 경기도는 258명, 부산 24명, 인천 30명 등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대구 18명, 광주 21명, 대전 8명, 울산 10명, 세종 0명, 강원 11명, 충북 10명, 충남 21명, 전북 8명, 전남 0명, 경북 30명, 경남 22명, 제주 6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해외유입 확진자 41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9명, 유럽 3명, 아메리카 27명, 아프리카 2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내국인 10명, 외국인 31명으로 검역단계에서 6명, 지역사회에서 35명이 확인됐다.

박경훈 (view@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