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올겨울 '최강 한파'..충주 엄정 영하 24.3도(종합)

조성현 2021. 1. 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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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인 8일 충북지역은 도내 전역에 한파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강추위가 절정을 보이고 있다.

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엄정) 영하 24.3도, 괴산 22.6도, 음성 22.5도, 진천 20.9도, 증평 20.7도, 제천 20.4도, 보은 20.3도, 영동 19.5도, 충주 19.3도, 옥천 18.8도, 단양 18.4도, 청주 16.3도 등이다.

현재 도내 전 지역은 한파경보가 발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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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일 한랭질환자 4명 발생
수도계량기 동파 27건 접수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지는 맹추위가 기승을 부린 8일 청주시 상당구 무심천이 연일 이어진 한파에 얼어붙었다. 2021.01.08. jsh0128@newsis.com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금요일인 8일 충북지역은 도내 전역에 한파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강추위가 절정을 보이고 있다.

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엄정) 영하 24.3도, 괴산 22.6도, 음성 22.5도, 진천 20.9도, 증평 20.7도, 제천 20.4도, 보은 20.3도, 영동 19.5도, 충주 19.3도, 옥천 18.8도, 단양 18.4도, 청주 16.3도 등이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이고 있다"며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추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 내내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면서 한랭질환자와 수도계량기 동파 등도 속출했다.

질병관리청의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을 보면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한랭질환자는 4명으로 집계됐다.

한랭질환은 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으로 추위에 장시간 노출될 때 발생한다.

영하 15도 안팎의 맹추위로 수도계량기 역시 동파됐다. 지난 6~7일 도내에서 발생한 수도 계량기 동파는 27건이다.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충북 전역에 한파경보가 발효 중인 8일 청주시 상당구 무심천에서 오리들이 잔뜩 움츠린 채 추위를 견디고 있다. 2021.01.08. jsh0128@newsis.com


올겨울 추위가 이날 절정에 달하자 무심천에서는 첫 결빙이 관측되기도 했다.

기상지청은 이번 추위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북서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의 영향으로 추위가 이어지고 있다"며 "오는 13~14일 일시적으로 기온이 오르겠으나 당분간 추위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랜 기간 추위가 이어지고 있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비닐하우스와 양식장 냉해 등 시설물 관리와 농작물 피해도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도내 전 지역은 한파경보가 발효 중이다.

한파경보는 영하 15도 이하의 아침 기온이 이틀 이상 지속되거나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15도 이상 낮아질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jsh012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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